COC<벨벳 고스트>
KPC 채우주
PC 선우현
인세인 팬시나리오 더 게이트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크툴루의 부름 팬시나리오 생계무책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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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아름다운 문제로 가득해,
답을 구하려 하지 마.
벨벳 고스트
판 (GM):어디보자... 저희 명절목이니까
랜디:아무래도
판 (GM):그러니까요
랜디:아마... 게이트가 터지고 뭔일이 나면
채우주:ㅋ너무해
랜디:의 상황을 위해..
채우주:네 그래서
선우현:ㅋ
채우주:너잘아는구나이제
선우현:그런이유로..
채우주:네 그래서 아 그러면 가을이니까~
선우현:오오
채우주: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텐데... 갈래? 하고 물어본 거죠
선우현:이렇게 말하면 불안해서
채우주:어그로 잘 끌었다
선우현:재미있는 일이라는 게 그...
채우주:그러면 여기서부터는 입 다물고 있음
선우현:ㅠ
채우주:그래서 평소처럼 우주네 집...방...이거 항상 집이라고 부르기 애매해
선우현:네 그런듯
채우주:여기서 이제 내가 브금을 굿모닝으로 바꾸고
선우현:그럼 장깃타잖아요
채우주:네 그래서 저흰 브금따라 아무일도 없습니다
선우현:"갈대가 보이는 호수공원이면...." 곰곰 생각함
채우주:흠 좋죠
선우현:"가는 길에 샌드위치 같은 먹을 것과 음료수..." 부러워엇
채우주:"뭐야, 아침 안 먹고 왔어?"
선우현:"아침은 먹었습니다." 늘 챙겨먹는 바른생활 청년
채우주:응응
판 (GM):하고 보면 이 살풍경한 집에... 못 보던 새로운게 하나 있습니다~
선우현:뭐지~
판 (GM):강가의 집을 그린 풍경화가 있어요.
선우현:어라
판 (GM):집은 흰색 나무판자로 된 이층 단독주택이고,
선우현:"못 보던 그림이 있네요." 샀니
판 (GM):창문이 열려서 노란 벨벳 커튼이 흔들리는 모습과 마당의 금잔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채우주:"하나 받아왔어~ 어때?"
선우현:그림 같은 집이네요 (그림이니까
채우주:ㅋ네 그림같은 집이에요
선우현:"그림에 대한 안목은 없습니다만..."
채우주:"확 살지 않아?"
선우현:"받았다면, 어디에서요?"
채우주:이걸 확인하는구나
선우현:확인해봐야지
채우주:그러면 후후훗 웃으면서 그림을 살짝 들어올림 "뒷편에 수수께끼가 있으니까 찾아보는 건 어때?"
선우현:설마 그림 같은 걸로 큰일이 날것같진않지만...
채우주:"여기 보면~ 이 사인 조합이랑, 앞의 꽃 부분의 글자랑..." 뭔가 중얼중얼 얘기함
선우현:"그림 뒷편에요..." 뒷편을 슬쩍 봐봄
채우주:네 약간 숨은그림 찾기처럼 숨어있는 것들이 있는 거죠
선우현:감정... 같은건 없어
채우주:좋아~
선우현:
채우주:우오오오옷
선우현:아침밥을 잘 챙겨먹어야 오전에도 이렇게 머리가 잘 돌아갈 수 잇습니다
판 (GM):ㅋ이 아침밥의 중요성 ppl같은
채우주:"전화해봤어! 그랬더니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라는 거 있지~"
선우현:"그림을 준 사람과는 다른 사람인 거고요?"
채우주:"여기저기 뿌렸대~ 이런 걸 찾아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선우현:이거 굉장히 그... 사이비포교같다 "그렇군요."
채우주:아
선우현:ㄹㅇ
채우주:"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였고~ 어때, 이 정도면 재미있는 일 아니야?"
선우현:"음... ..."
채우주:아
선우현:"잠깐 들렀다 가는 것도 괜찮겠군요."
채우주:"그치? 주제가 꽤 철학적이었는데..."
판 (GM):와아 이쯤에서 화가의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선우현:"수상한 면이 있긴 하잖습니까." 직업병일지도
채우주:"그러니까 재미있는 거지."
선우현:연민과 이타성..
채우주:"아무튼 주제가, 연민과 이타성이래.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 건지~..."
선우현:스마트폰으로 화가에 대해서 좀 검색해보다가
판 (GM):오 좋아요
선우현:별로 나오는 건 없겟죠..
판 (GM):자료조사도 한번 해볼까
선우현:
판 (GM):아깝다
선우현:없어
판 (GM):어디보자.... 기부입학에 대한 기사가 좀 뜹니다
선우현:오오..
판 (GM):이 화가... 돈을 내고 미대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선우현:뭐 그럴수도 있지 K니까
채우주:네 d이것이 K니까
선우현:"사기꾼이 아니라면 잘 된 일이고, 사기꾼이라면 미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가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채우주:"그러니까 공무원이지, 경찰이 아니래도..."
선우현:테플탁 캐들은 K가 아니엇나봄
채우주:네 이건 원래 미국 배경이에요
선우현:"경찰도 공무원이니까 비슷하죠?" 아
채우주:"아니, 완전 다르지 않아???"
선우현:"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근무한다는 점에서 같아요."
채우주:"시민의 안전과 편의..." 투덜투덜
선우현:"....???"
채우주:"받았어!"
선우현:"차를요?"
채우주:"정확히는 빌려준거지만..."
선우현:"빌린 차를 탔다가 자칫 사고가 나거나 어디 긁히기라도 한다면...." 같은 걱정을 늘어놓으면서
판 (GM):끌려 나오면 빈 아파트 뒷편에 하얀 빈티지 캐딜락이 한 대 주차 되어 있습니다.
선우현:"운전자 보험은 있나요?"
채우주:"그래도 상관 없으니까 빌려준 거 아냐?"
선우현:"... ...제가 운전할까요?"
채우주:채우주는 면허가 있다1 없다2 2
선우현:ㅋ
채우주:"아니? 나 면허 있는데?"
선우현:선우주는 잇는데
채우주:네 얘 이름으론 없는 거겠지
선우현:"제가 운전하면 안 될까요?"
채우주:"그쪽에선 이걸 타고 오는 것부터가 경험이 어쩌고 했으니까, 뭔가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가 봐."
선우현:오...
채우주:난 운전 찍어왓어
선우현:ㅋ
채우주:ㅋ
선우현:
채우주:
선우현:왜 나보다 안되는데
채우주:...
선우현:안돼
채우주:아...봐주는거야?
선우현:"안전벨트도 제대로 매고..." 네가 운전하고 싶다면...
채우주:"하..."
선우현:"불법 유턴도 하지 마십시오."
채우주:"...넌 살면서 불법 유턴 한 번도 안 해봤어?"
선우현:"네."
채우주:ㄹㅇ
선우현:운전 경력이 길지도 않을 테지만
채우주:"그게 바로 내가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이유야."
선우현:"그게요?" 조수석에 타서
채우주:오늘 굳이굳이 불법유턴 한 다섯번쯤
선우현:안전벨트를맴
채우주:할 생각인거죠
선우현:어째서
채우주:이런건 다들 한다고~
선우현:하면안돼!
채우주:깜빡이 안 켜고 좌회전하기 이런거
선우현:안돼~~~
채우주:그래서 권력을 가져가려고 한거죠
선우현:라디오를 틈
채우주:아
선우현:1 뉴스 2 평범한 토크쇼 1
채우주:아
선우현:아
채우주:음악방송이
선우현:개노잼인간
채우주:선택지에조차없잖아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하..............."
선우현:주머니를 뒤져 봐도 하루견과 봉지 이런거나 나옴
채우주:"어 가다 졸 것 같으니까...."
선우현:"졸리면 바꿔드리겠습니다."
채우주:"... ...호두과자는? 내 알감자는? 핫바는?"
선우현:"음..."
채우주:ㅋ
선우현:"다음 휴게소에서 사드리겠습니다."
채우주:아 간식으로 회유당하고 있는거야?
선우현:그런듯
채우주:좋아요 그럼 서울을 벗어나면서 운전을 1잘했다 2사소한불법을 몇개 저질렀다 1
선우현:회유당했네
채우주:ㅈㅇㅈㅇㅈㅇ
-
판 (GM):차를 타고 조금 나오자 아직은 명절의 기색 없이 한가한 도로가 펼쳐집니다
선우현:오오..
판 (GM):국도를 타고 왼편에는 공장 단지나 넓은 밭, 반대편에는 쭉 펼쳐진 도로와 산맥이 있습니다.
선우현:아름답네 불안하게
판 (GM):이르게 물들기 시작해서 점차 색이 바뀌고 있는 나무들과, 휴게소에서 산 간식이 가득한 채로, 뉴스를 튼 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채우주:"나 감자 하나 줘~" 하고 염치없이 아앙 함
선우현:"네." 익숙하게 먹여줌
채우주:커피도 잘 마심~ 현이 아.아메 파인가
선우현:사기꾼일지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 가고 있는 중이지만... 이런 좋은 풍경이라면 좀 긴장이 풀렸을지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네 아아메
채우주:네 이상할 정도로 공을 들인 거죠... 외제차를 빌려주고 타고 오라고 한다?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너도 좀 먹어. 오늘 날씨도 좋고~ 진짜 괜찮으면 밖에서 인터뷰 하자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선우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그쪽도 동의해야겠지만요."
채우주:"몇 시간 안 걸린다고 했으니까 저녁 쯤에는 끝나지 않을까?"
선우현:"일주일이나요?"
채우주:"응. 일주일이나."
선우현:"...아뇨, 그냥... 그 집에 가는 김에 차도 돌려드리고, 올 때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게 좋겠습니다."
채우주:"뭐? 왜?!"
선우현:"이유도 없는데 친절이 과해요."
채우주:"...뭐, 돈 많은 거 아냐?"
선우현:"사기꾼들의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진다는 걸 모르십니까?"
채우주:"예를 들어~?"
선우현:".... ...." 그렇게 물으면 당장 생각나는 건 없지만 표정
채우주:"흠... 왜 속일 것 같은데? 전화 받기 전까진 누가 받을지도 몰랐다던데. "
선우현:"그냥..." 잠깐 고민해보는데 뭐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니까
채우주:그치그치
선우현:"...보통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잖습니까."
채우주:우와
선우현:"아니, 그런 사람이 되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판 (GM):너무 믿지는 말자고요 하는 목소리와 함께, 드라이브 중에 앞자리의 글로브 박스에서 뭔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선우현:우어
채우주:우와
선우현:"무슨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까?"
채우주:턱짓으로 조수석쪽 가리킴
선우현:여기서?
판 (GM):글로브 박스를 열면, 오래된 신문과 권총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선우현:총
채우주:ㅋ
판 (GM):어디보자...
선우현:ㅎㅂ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원하는 걸로 고를 수 있게
선우현:여기 현대한국인데요
판 (GM):네
선우현:"......................"
채우주:"장난감?"
선우현:"... ... 네." 장난감이길바라며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신문을 꺼내봐요
판 (GM):신문은 굉장히 오래 전 것으로 맨 위에는 41년 전의 년도가 적혀 있습니다.
선우현:오...
채우주:ㅋ
선우현:선우현은 그냥 음....
채우주:"...그건 뭔데?"
선우현:"신문입니다. 실종 사건 관련이네요."
채우주:"실종 사건 기사랑 장난감 총~?"
선우현:"당황스러웠다고 해야겠네요..."
채우주:네 대한민국에서 진짜 총
선우현:"굳이 먼저 이야기할 만한 일은 아니겠지만요."
채우주:"그럼 난 옆에서 완전 무슨 일이 날 것 같아서 신난다고 할까~"
선우현:내릴 준비 하면서 다 먹은 그릇이랑 이쑤시개같은거 정리함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판 (GM):캐딜락은 호수 근방의 주택 앞에서 멈춥니다.
선우현:우오
판 (GM):머스타드 색 커튼, 흰 나무, 심지어 건물이 바랜 정도까지 그림과 같습니다.
채우주:"왜 준비했다고 했으려나?"
선우현:"연민과 이타성이 주제라고 했으니 그럴지도요."
채우주:난 진짜 바르다고 생각해
선우현:ㅋ
채우주:착해...
선우현:쓰레기통이 어디있는지 물어봄
채우주:ㅋ좋ㅇ라요
선우현: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응응
선우현:안타까운 사건이다... 정도인가
판 (GM):쓰레기를 챙기고, 한두시간 정도의 드라이브를 마치며 찌뿌둥한 몸을 펴고 있으면 그 위로 오후 직전의 햇빛이 내려앉습니다.
선우현:아무래도요
채우주: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자동차의 소음 때문인지, 울타리 안에서 대문으로 걸어나오는 한 사람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선우현:집주인..
판 (GM):여기서~ 잠깐 관찰 판정 합니다
선우현:
판 (GM):우오오오
선우현:나오는 사람도 잇고 집안의사람도잇는거임?
판 (GM):어라... 이건 뭔가... 이상한데?
채우주:"아, 저기 나온다. 화가겠지?"
선우현:"어... ..."
판 (GM):동시에 대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걸어 나옵니다.
선우현:"네."
채우주:"...왜?"
선우현:나 귀신본건가..
채우주:뜸 들여서 슬쩍 봄
선우현:"2층에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서요..."
홍윤희:품이 넓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사람이고요 약간 자유분방한 느낌?
선우현:오오오
홍윤희:왼쪽 네번째 손가락에는 마당에 핀 것 같은 금잔화를 다발로 묶은 듯한 반지를 끼우고 있습니다
채우주:"먼저 온 손님? 아니면 가족일 수도 있겠고."
선우현:하지만 얼굴이 순식간에 기억나지 않게 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홍윤희:"반가워요! 어서오세요. 이쪽이... 채우주씨?" 둘을 바라보다가 우주한테 먼저 인사함
선우현:라고 말하기에는 좀 비현실적인 일인듯
채우주:살짝 목례함 "아니, 뭐... 통화하면서 대충 안 거 아냐?"
홍윤희:"그러면 이쪽은 선우현씨겠군요!" 하고 두 사람한테 한번씩 손을 내밈
선우현:"네. ....제 얘기도 미리 들으셨습니까?"
채우주:우주는 가볍게 악수하고요~
홍윤희:"네, 두 분이서 같이 온다고 들었으니까요."
선우현:음... 그건 그렇긴 했어 "네, 덕분에 편히 왔습니다. 차도 빌려주시고..."
채우주:"차도 빌려줬고... 그치? 집이 그림처럼 예쁘네요~."
선우현:쓰레기통 어딧냐고는 언제물어보지
판 (GM):오면서 느꼈던 묘한 수상함과는 달리 홍윤희라는 사람 자체는 꽤 신뢰감을 주는 모습입니다.
홍윤희:"아참, 불러놓고 제가 두 분을 밖에 그냥 세워뒀네요. 어서 들어오세요!"
선우현:"아, 네." 눈으로 쓰레기통 찾음
홍윤희:"커피나... 뭐 마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제가 대접해야죠."
채우주:"그냥 물 한 잔 주셔도요~."
선우현:"네, 오면서 이것저것 먹기도 했고요."
판 (GM):주변을 둘러보면 푸른 잔디가 높은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집이나... 쓰레기통은 보이지 않고요.
선우현:"쓰레기통... 이 있나요?" 손에 든 쓰레기
홍윤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혼자요?"
홍윤희:"네,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셨고... 형제자매도 전혀 없거든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다 꽤 지나간 일이에요."
채우주:슬쩍 봄 눈빛으로 2층에 사람 있었다며
선우현:응 그래서 진짜 귀신본건가 잘못본건가
홍윤희:"그래도 덕분에.. ...음? 네?"
선우현:"아, 별 건 아니고...."
선우현:"....혹시 모르니 방을 확인해 봐도 괜찮겠습니까?"
홍윤희:"사람이요? 평소에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한 분 계시긴 한데, 오늘은 두분이 오시니까 쉬라고 했어요!"
선우현:"만일을 대비해서요."
홍윤희:"물론이죠, 이따가 인터뷰가 끝난 다음에는 얼마든지 더 구경하셔도 좋아요."
판 (GM):홍윤희씨는 그다지 신경 쓰는 눈치는 아닙니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K함이려나~
선우현:역시 안전불감증의 나라다
홍윤희:살짝 긴 침묵 보고 씩 웃음 "걱정되신다면 제가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2층에 올라가서 보고 오도록 할게요."
채우주:"뭐~... 본인이 그런다니까?"
홍윤희:"그러면 괜찮겠죠? 아, 감사해요! 저희 부모님이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셨어서 또 살아계실 적에는 자주 나가시는 바람에 유럽 가구가 많아요."
선우현:당신 정말 혼자 살아서 심심했구나
홍윤희:"이쪽이 응접실이랍니다~" 하면서 문을 열어줌
선우현: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홍윤희:그게 느껴진다면 다행이에요
선우현:많은 것들을 알게 됨
홍윤희:"여기서 잠깐 기다려주세요. 아, 거기에 질문지는 미리 준비해뒀으니까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부담 갖지 마시구요!"
선우현:"네, 감사합니다." 이런 하이텐션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해보지못해서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하이텐션의 최대치는 우주백청이니까..
채우주:"네~~ 생각해볼게요~"
홍윤희:홍윤희씨는 두 사람의 대답을 듣고 나서 눈웃음을 짓고 집 안으로 사라집니다.
판 (GM):어디보자
선우현:우와..
판 (GM):말한 것처럼 응접실은 꽤 고풍스럽고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구요~ 로투스라던지 간단한 과자가 테이블 위해 질문지와 함께 놓여져 있습니다.
채우주:"질문 어때? 어려워?"
선우현:"간단하게 대답하려면 얼마든지 간단해질 수 있는 질문들이지만..."
채우주:"흐음......." 옆에서 꼽사리 껴서 봄
선우현:"평소에 이런 걸 생각하고 살지는 않으니까."
채우주:"오히려 평소에 이런 걸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나?"
선우현:"철학자?"
채우주:"철학자라면 꽤?"
선우현:하지만 우린 철학자가 아니니까
채우주:아무래도
채우주:마이크 건네는 포즈
선우현:"이타성은 타인을 이롭게 하는 행위 혹은 성향을 말합니다." 사전답변
채우주:"찾아봤어?? 아니면 평소에 외우고 다녀??"
선우현:"둘 다 아닙니다만." 저는 찾아봤어요
채우주: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그러한 성향이 좋은가 아닌가를 따지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채우주:"흐음, 뭐. 그건 그렇지." 근데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선우현:"적당한 이타성은 많은 경우에 윤활유가 되어 주니까요. 사람 사이의 관계나, 사회 전반의..." 쿠션 꾸시꾸시 봄
채우주:패브릭 쿠션이 꾸겨짐
선우현:"...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채우주:"어....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마도?"
선우현:"이타성... 입니까?"
채우주:"올라간 사람은 부르기 어렵고, 산 사람은 살자 식으로?"
선우현:"살릴 수 있는 사람은 살려야 해요. 당신도 저도 그렇게 할 수 있고요."
채우주:응 그쵸
선우현:"다치는 미래는?"
채우주:"그것보다, 이 질문지에는 다 '네' 라고 대답할 것 밖에 없지 않아?"
선우현:"추가 질문이 있을지도 모르죠. 인터뷰라고 했으니까."
채우주:없어도
선우현:
채우주:"그러면 막 이런 게 나오는 건가? 한 사람을 희생해서 여럿을 구할 수 있다면, 그럴 건가요? 트롤리 문제처럼?"
선우현:새삼 근데 진짜 핸드아웃을 주는 모기국룰을하다가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
선우현:어디로... 얼마나... 어떻게가야하는거야 포즈 (아무튼가고잇음
채우주:뭔지알아뭔지알아
선우현:"그렇겠네요." 직업상 많이 마주하게 될 트롤리 딜레마
판 (GM):우주는 평소처럼 반은 지루하고 반은 장난삼은 태도네요~
채우주:"아, 나 이거 대답 알 것 같으니까 패스."
선우현:ㅋ
채우주:아무래도요
선우현:"네." 자기꺼 과자 하나 까먹으면서 우주 것도 하나 까줌
채우주:뭐야 친절해
선우현:질문지를 보다가 "'당신은 이타적인 인간입니까?'"
채우주:...
선우현:이타적....... 인
채우주:ㅋ
선우현:가...
채우주:이타적인가?
선우현:극도의 이타성이 있는거같긴해
채우주:"당신이 보기엔 어때 보입니까~"
선우현:근데너무극단이라...
채우주:질문을 질문으로 돌리기
선우현:"이타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우주:"아. 지금은 아니다?"
선우현:를 고민하고있음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오타쿠납작용어... 멘헤라
채우주:그렇네 이거...
선우현:"사람이 한결같이 행동하기란 어려운 법이니까요."
채우주:"그렇지. 도망갈 구멍. 좋아!'
선우현:"이타성을 발휘해서 남을 돕거나 구한 사람도, 어느 미래에는 그 일을 후회하거나, 그것과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죠."
채우주:"...그렇지. " 그 반대를 굳이 붙여주는 게
선우현:ㅋ
채우주:"후회한다면 바꿀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선우현:"대답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채우주:"인터뷰 대충 해도 화는 안 낼 것 같은 사람 아냐?"
선우현:"그림을 거저 주고, 차를 빌려 주고, 호의적으로 대해 주는 사람이니까 그에 걸맞는 보답은 해야죠."
채우주:"벌써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선우현:"...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채우주:"오, 좋네. 착해보이는 사람이잖아. 너처럼~..."
선우현:네 하이텐션인 사람 있으면 쭉 빨림
채우주:그래 우리 집에 고이자
선우현:ㅋ
채우주:ㅋ
선우현:"네. 그러니 외로운 마음에..."
채우주:"아... ... 뭐, 그럴 땐 퍼주는 거지."
판 (GM):질문지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방금 전에 응접실로 들어왔던 쪽의 반대편 문이 열립니다.
홍윤희:굳이 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시선을 끌고요
선우현:오오 왓어
홍윤희:ㅋ
채우주:"아예 밖에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선우현:여기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표정
홍윤희:"거실에는 발코니가 있으니까 반은 실내고 반은 야외... 어때요? 딱이지 않을까요?" 한 건 해결 하는 얼굴로
선우현:채우주 만족하는지 흘끗 봄
채우주:"진짜 바닥에 앉는 것 보다는 훨씬 편하겠네요"
선우현:"그럼 그렇게 하죠."
홍윤희:문에 어깨를 기대고 있다가 슥 일으키면서 "좋아요! 같이 가시죠~" 하면서 안내합니다
판 (GM):응접실에서 거실로 건너가면 1층 발코니로 통하는 커다란 전면 창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선우현:우와...
판 (GM):윤희씨는 카메라와 녹음기를 설치하고 구도를 한 번 확인합니다.
선우현:진짜잘해주잖아 수상할정도로
판 (GM):그리곤 실내용 슬리퍼를 휙휙 벗어 던지고 옆으로 길게 기대서 거의 눕듯이 느긋하게 한쪽의 소파를 차지하곤 두 사람에게도 자리를 권합니다.
홍윤희:"편히 앉으세요! 제가 이 인터뷰에서는 여러분이 편하게, 자연스럽게 있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드렸던가요?"
채우주:그쵸 진짜 잘해줌
선우현:안한듯
채우주:ㅌㅋ
선우현:"네, 그럼..." 바르게 앉음
채우주:앉아서 "아~ 들은 것도 같고요~" 하면서 초코칩 쿠키같은 거 하나 집어 먹고 있음
홍윤희:"네, 뭐든지 편하게 드시고... 혹시 중간에 필요한 게 있다면 말씀해주시고요."
채우주:"공무원...?" 이러고 현이 쪽 봄
선우현:"네, 공무원입니다."
홍윤희:그 말을 들으면 깔깔거리면서 웃음 "회사를 빠지고 오라곤 못하죠~. 사실 빠지고서라도 와주셨으면 하지만..."
선우현:음... 내가 감시같은걸해야해서그래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비슷... 하죠."
홍윤희:"좋네요, 같이 일하는 친한 친구가 있다는 건~. 어, 저한테도 물어 봐주시는 건가요?"
선우현:너 진짜 외롭니
홍윤희:"흠~ 두 분이 친구시라니까 저도 친구 이야기를 해볼까요?"
선우현:오오...
홍윤희:"그때는 같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말이에요. 그 친구는 지금 뭘 하려나...~"
선우현:"재능이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사교성 끌어모으기
채우주:진짜 힘내고 있어
선우현: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채우주:옆에서 입에 뭐가 있으면 말 안 시키겠지 하고 먹다가
선우현:ㅋ
홍윤희:"아, 물론 친구들은 있어요. 저는 대가족 출신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은 걸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채우주:"뭐, 그랬죠. 전 친구가 없는 편이라서요."
선우현:"그랬군요, 미처 몰랐습니다."
홍윤희:"어머, 그럼 혼자 사시나요? 룸메이트 같은 것도 안 좋아하세요?"
채우주:"가족이 아니라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서요~.."
선우현:빵점이지만
채우주:아
선우현:".... ...인터뷰를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뭔가 개인사로 들어가면
홍윤희:"저랑은 완전 반대 타입이네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쭉 가족들이랑... " 하다가 살짝 시무룩한 표정으로 봄
선우현:"아, 아뇨."
판 (GM):방금 전만 해도 두 사람의 대답보다 홍윤희가 혼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훨씬 긴 것 같습니다.
선우현:필사적인 머리굴리기 "인터뷰가 궁금해서요."
판 (GM):인터뷰보다는 시시콜콜한 거라도 뭔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홍윤희:ㅋ이렇게 말해주면 또 후훗 하고 웃음
선우현:말돌리기진짜잘했다!!!
홍윤희:"아, 참고로 제 첫사랑은 옆집에 살던 언니였는데 저보다 세 살이 많았죠. 중학교 가서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걸 알았는데..."
선우현:"...네." 홍윤희에 대한 TMI에 연애스토리까지 추가
홍윤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연민과 이타성이 주제라고요."
홍윤희:오히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살짝 질린 기색을 내비치고는 "뭐... ... 맞아요. 그럼 질문을 드릴게요."
선우현:왜지..
채우주:더 떠들고 싶었을지도요
홍윤희:"자, 지금부터는 제가 하는 말을 듣고 그 장면을 한 번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우현:우리랑 친목. 하고 싶었구나
홍윤희:"지금 여러분의 눈 앞에는 괴한이 서 있습니다."
선우현:"내용이 질문지와 다르지 않습니까?"
홍윤희:"아, 그게 좀 도움이 됐을까요?"
판 (GM):물론 지금도 여러가지 판정같은 거
선우현:잠깐 생각하다가 "총상을 가정했을 때, 제가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판 (GM):자유롭게 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선우현:"그러니 구하는 쪽이 합리적이겠죠."
채우주:옆에서 살짝 싸늘한 표정으로 현이 보고 있음
홍윤희:"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쪽이요?"
선우현:"네." 난 자힐도 돼
홍윤희:"아니요! 대답해주시는 건 전부 제가 바라는 내용이에요."
선우현:"네, 그렇죠."
채우주:ㅋ여기서 내가 맞겠음 하는 말을 하는 게 정말 너무해
선우현:ㅋ
홍윤희:"아, 물론요. 제가 드린 질문지에도 하나가 아니었으니까요."
선우현:왜요
홍윤희:그리고 가타부타 않고 빠르게 현이를 향해 발포합니다.
탕!
판 (GM):정말로 총에 맞은 것처럼, 끔찍한 고통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선우현:흐어
판 (GM):발포 소리와 화약 냄새, 고통과 뿜어져 나오는... ...
선우현:"당신, 무슨... ...."
이성 판정
선우현:
1d2/1d4 입니다
선우현:2
판 (GM):코를 간지럽히는 매캐한 화약냄새와 그보다 더한 고통에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기우뚱 쓰러지는 느낌이 듭니다.
선우현:나 응급처치60? 이야
판 (GM):바로 옆에서 부축하려 드는 우주의 모습과 혼란하게 흔들리는 시야 사이로, 홍윤희가 활짝 웃음짓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처럼 느리게 스칩니다.
홍윤희:박수를 두어번 치며 웃습니다.
선우현:날ㄴ
홍윤희:"페인트 탄이었어요, 페인트 탄! 어때요, 그렇게 아프지 않죠?"
판 (GM):방금 전까지 느껴지던 고통이 장난이라는 말과 함께 씻기듯 사라집니다.
선우현:"......."
판 (GM):울컥 튀어나와 옷을 더럽힌 것은... ... 비릿하지 않고 새집에서 나는 것 같은 페인트 냄새가 납니다.
채우주:눈 튀어나올 것 처럼 떴다가 "장난이요?" 함
홍윤희:"아니 그게~ 두 분이 좀 긴장하신 것 같아서요."
선우현:하짐나 나 진짜 아팟는데
홍윤희:"이 장난이 안 통한 적은 없었거든요! 어때요, 이제 긴장이 좀 풀리셨을까요? 원래 사람은 깜짝 놀라고 나면 느슨해지는 법이니까요."
선우현:"아뇨." 확 올라간 경계도
홍윤희:"에이, 페인트탄 처음 보시는 건 아니죠?"
선우현:"그 질문은 인터뷰와 관계없는 것 같군요."
채우주:"뭐... 흐음... 괜찮아?" 하고 물어보고 나서 "어느 정도는요." 하고 대답함
선우현:아니 나 아팠어
채우주:"에이. 그래도 우리 긴장 풀라고 그랬다는데~..."
선우현:텔레파시 하고 싶다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네,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홍윤희:"어머, 미안해라. 내가 방법을 좀 잘못 골랐나 보네요..."
선우현:당ㅅ니진짜수상해요
홍윤희:하면서 들어온 쪽의 또 반대쪽 문을 열어줌
선우현:자리에서 일어남 "이동하시죠."
홍윤희:"아이 참, 제 신경도 써주세요~ 다음 방에도 준비할 게 있단 말이에요."
채우주:현이가 일어나서 어정쩡하게 따라 일어나있음
선우현:"아뇨, 괜찮습니다. 그래도 준비가 필요하시다면..."
홍윤희:"그럼요! 발코니가 추우시면 문을 닫으셔도 좋아요. 그리고~... ..."
선우현:화가 보내고...
홍윤희:"방금 말한 준비에는 우주씨 도움이 조금 필요해서요. 아주 잠깐. 한 십 분 정도요?"
선우현:이런 CoC탐사자적이지 않은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라고 쓰자마자
홍윤희:"잠깐 앉아계시면 부르러 올게요. 네?"
선우현:"그럼 저도 같이 가서 돕겠습니다." 이거 거절당할듯
채우주:"무슨 준비인데 저도 필요해요?"
홍윤희:"비밀, 비밀! 이런 건 바로 밝혀지면 재미 없으니까요!"
선우현:흠...
판 (GM):ㅋ이렇게
선우현:왜이렇게 확고하지 "... ..."
선우현:"네." 훔쳐볼마음200%
추석을 앞두고 좀 다들 유급 휴가를 받은 걸로 할까요
쉬어야겟지
게이트가 터지고 뭔일이 나도
추석이랑 설은 보장되는 것 그것이 명절
가겟지만
호출이 와도 아 저 지금 내려와있어서 못가요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걸지도

당연하죠...아므래도

응 아무래도



갈대라도 보러갈까~~
하고
저희가 못 잡은
수원의 호수공원쪽을 막 찾아보는 거임

좋겠다..

이럼안오나

무슨 짓을 벌이려는 건지 확인해보기위해 감


통상적인 의미에서?
...인가??



에 왔겠죠


복도에서 간호사를 등장시켜야 하는데

드라이브도 못가게돼

간단하게 당일치기용으로 아무것도 없이 핸드폰만 덜렁 들고 있는 채우주가 현관에 있고요
"뭔가 필요한 거 있어? 가다가 살 거?"

피크닉?

어제 다녀왔는데 쩔더라

"돗자리는 가져가는 편이 좋을까요?"

하다가 돗자리 얘기에 아~~함

"그래도 구경하다 보면 배가 고플 테니까요."

"그런데 아마 실내에 있을 것 같아서"






따뜻한 분위기의~ 강가의 집... 진짜 그림같다



음... 확실히 장식이 아무것도 없이 가구만 덜렁 있는 집보다는
나아보이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에 글자가써잇는건가

뭔가 이걸로 더 놀고 싶다면 지능이나 감정 판정을 하시면 드림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음

지능을 해볼래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 머리가 잘돈다

아침에 머리가 돌아가는 새시대의 청년이구나

진짜그런지는모름
그림의 앞뒤를 찾아가며 조합해보면 번호가 하나 나옵니다.
010 으로 시작하는 걸 보니 한국 번호고...


"...전화해서 뭔가..." 신종 사기인가? 같은 생각을 함
"이상한 요구를 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래서 말이지... ..."
"오늘 가는 곳, 이 사람이 부른 데야."
당당
"간단한 인터뷰를 하나 하자던데?"


이거 K라서
더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입니까?"

"수원. 호수공원 쪽에 집이 있대."

너도 나쁜 사람처럼 보이진 않아...
넌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아
이거..그,러헤
ㅋ

"낌새가 이상해 보이면 나와도 되고요."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나올 생각이라... 역시 더 멀리 잡아서 부산 쯤에서 만나자고 할 걸 그랬어"
이 그림을 그린 화가입니다~

모름





무명이니까
있나?
아니면 다른 것도 괜찮음 컴퓨터라던지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나오는 게




아 이상하다 이 시나리오의 여러가지 설정들이
K가 되니까 좀 더 지독해져







말하면서 차키챙김

"아! 그건 됐어!"
하고 자기 코트 주머니에서
슥 못보던 차키를 하나 꺼냄
"짜잔~" 도 잊지 않았음

"그건... 그것도 받았? 습니까?"
차를?



"외제차야! 대박이지?"
그리고 현이 후다닥 끌고 나옴

후다닥 끌려나감
"특히나 외제차라면..."
비싼 차더라고요


"..." 미소




ㅋ

여기선 없나봄

"운전 해봤어~" 차키 빙글빙글 돌림

넌 면허증이없잖아

너 운전 몇이야


승부해?

나
기본인데

함...굴려보실?

기준치: | 20/10/4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안되겟네

기준치: | 40/20/8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대앰


사고낼까?
ㅋ
갑자기 핸들꺾고 피아스코하기

"그럼...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심해서 운전하도록 해요."

운전대 양보하려고 하다가
오오 하는 표정 됐음

"노란 불에는 멈추고..."

질림



안했을듯


길어져도 안할듯

하고 삐빅 문 열고 쏙 들어감 흥



ㅋ




불법이붙었잖아!


하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으니 말릴 수 없음

"조수석의 의무는 선곡과 간식 관리야~"


무슨 라디오 트나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식은 가는 길에 살까요?"



하루견과 돌겟다


"차라리 숏다리가 나오면 웃기기라도 했을 텐데"

"모범적인 운전 시범을 보여 주신다면..."

ㅋ




오
진짜 간식에 회유당했어

그럼 가서 호두과자랑 알감자랑 핫바랑 이것저것
커피도
사줬을듯


열어둔 창에선 이제 막 시원해진 바람이 들어오고, 캐딜락 안 쪽에 뿌려둔 자스민 향수가 은은하게 납니다.

그쵸 이거 진짜 아름다움


"커피도 드세요." 퍽퍽하니까








실내보다는 실외가 이래저래 대처하기 편할테고

"그리고 이건 일주일이나 빌려준대~ 연휴에 어디 갈 데 없어? 타고 가~."









"...중요한 건, 저희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사람을 속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을 속이기 위해 아주 많은 공을 들이니까요."


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거겠지


"정말 순전한 호의라면, 그 사람도 무모하네요."
"저희가 어떤 사람일 줄 알고요?"

"잘 사는 것 같아 보이는데, 가는 김에 털어 올까?"

"아무튼, 너무 믿지는 말자고요..."




"저기서?"

열어봄

"....................." 다시 닫음
총....
....애들 장난감일수도있음? 하는 생각에 열고 총을 봄

닫았어
좋아하는 총기 모델이 있으신가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냐고
해드립니다

현대한국에서
딱히 없으시다면 가장 간지난다고 생각하는 글록을...
묵직한 글록 17 입니다.
무게감으로 보아하니 진짜인 것 같고, 다행이 탄창은 비어있습니다.

탄창은.. 비었구나

운전 중에 슬쩍슬쩍 봄

다시... 집어넣고


해안도로의 실종 기사가 나와있습니다. 귀향하던 연인이 실종되었고, 둘 중 한 명만 돌아왔지만, 그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여 한동안 살인사건으로 수사되었으나 종결 된다는 내용입니다.

.......
이거약간우리의미래? 같다? 이건 제생각이고

ㅋ

이 총이 흉기...
같은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신문조각도 넣어놓고 잘 닫음


"남의 물건이니까 일단 제자리에 두겠습니다."

"그러면 이따 물어보는 거 아냐? 이런 좋은 차를 타고 오다가 그런 걸 보니까 어땠냐고?"

.....하지만 진짜 총? 을준비하다니


난 아무것도 못 봤어 작전

"뭐, 물어보는지 아닌지는 좀 이따 알 수 있겠지."
하면 이제 내비에서 목적지 부근입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거겠죠
"왜 하필 이런 옛날 기사인지 난 좀 궁금한데~..."

"정말 인터뷰의 일환이라면 물어보도록 하죠."
놀랍게도 그 집은 그림에 그려져 있던 집과 똑같습니다.

자기 집을 그린 건가봐....

"그런 건가? 이 기사를 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나요~?"
빌린 차인데도 정리하는게



정리해야지... 쓰레기는 차 내릴 때 같이 들고 내려야 해

그러면 들고 내려서
인터뷰이 주는 거임?
(이런말


이따물어보는지보자

아무튼 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나? 고민해봄... 아무래도 41년 전이고 굉장히 남의 일이기 때문에



아니저널
잘못골랐어 미안합니다
오오 또다른 나야

gm도
내캐만 쓰게해줘




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브금바낌
대박
네
어떤 직감이었는지 문득 고개를 들어 올리면, 주택의 2층 창문에서 커튼 너머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얼굴을 발견합니다.
어딘가 기시감을 일으키는 모습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이목구비가 사라지고 바로 어떻게 생겼는지, 나이대 조차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귀
신?
네 두 사람인거예요











"물어보지 그래?"

귀신 같아..


"사진을 미리 줬나요?"





"서울에서 오신다고 들었는데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오늘 날씨가 좋아서 힘들진 않으셨죠?"


대충 다른 사람 집 오면 할 법한 상투적인 칭찬들 막 함

같은생각..
ㅋ
물어보셔도???
편한 옷차림에 무난한 태도, 그냥 집에서 사람을 맞는 듯한 모습입니다.

"들어오시고 나서~ 잠깐 집안을 구경하고 계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인터뷰 때문에 좀 준비할 게 있어서요."




크다기 보단 그림 처럼 포근한 시골집 느낌이 드네요.


"아! 주세요, 주세요. 제가 버릴게요."
말 끝나자 마자 쓰레기를 손에서 받아가고요
"사람들이 오면 뭔가 내놓는 걸 좋아해서요. 두분도 그렇게 부른 거죠.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면 많이 적적하니까요."

2층에..
"...."


하는 말 하고 있음ㅋ

"아무래도 제가 잘못 본 모양입니다."
"빛이 반사된 걸 사람 얼굴로 착각했다거나..."

앞서서 집 문을 열다가 슥 뒤돌아봄

"제가 2층에서 사람을 본 것 같아서요."
"하지만 혼자 지내신다고 하니 가족은 아닐 테고..."
음 말하다 보니 보다 현실적인 가정이 떠오름...
집안에 몰래 침입한 강도나
기생충? 같은거




"이럴 때를 대비해서 또 예쁘게 꾸며뒀답니다."
"빈티지 가구를 모으는 것도 좋아해서... 저희 부모님이 고등학생 때 돌아가시고 나서는 아무래도 외롭다 보니까 예술적으로 좀 승화시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두 분처럼 가끔 손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

".... ..." 난 좀 불안하지만 집주인이 그렇다면야
"그럼 감사히 구경하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가구들이 멋지네요."





ㅋ




진짜 하이텐션인거죠

약간업무모드됨



둘이 만나면 파지직거려서 하이텐션이긴 하지

여기서 인터뷰 질문을 공개합니다~



"추상적인 질문도 많네요."







그럼 질문 보고 머리아파진 채우주는
소파에 대충 몸을 다이빙시킴
남의 집에서 쿠션 끌어안고 있기
"어떻게, 연습이라도 해볼래?"
"선우현씨. 이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쿠션 꾸시꾸시 중




"이타성을 발휘하자면, 방금 전에 2층에서 뭘 봤다고 했는데 그게 만약 진짜 강도라서 큰일이 나겠다 싶으면ㅡ"
"지금 우리끼리 나가도 좋고?"
이타성 다 죽은 예시 들기

"그 반대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그게 만약 진짜 강도라서 큰일이 날 것 같다면, 도우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치만 길 가다 쓰레기 줍기 같은 이타성 예시, 이런 건 재미 없잖아. 양보하기 뭐 이런 건."

우리 헌터라는설정 아직살아있지?
내눈이 하나 빨간색이니까

우리 완전 헌터야
내눈이 하나 빨간색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면 눈감고 고개 쭉 빼고 잠깐 소리내다가
"일단 오늘 저 사람이 죽는 미래는 안 보이네!"


심리학이라도?

나 그거 찍엇던가

초기치가 재미있는거니까

기준치: | 10/5/2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CoC에던져져서



아무튼 가고 있음






냠 받아먹음 와작와작

채우주는..









네... 좀 극단적이라
근데 이타적이라서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건
이미 이타적이지 않은 걸지도

ㅋ
그렇지 그래서 이걸 뭐라고해야하냐





내가 고민해야하는
질문이네?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이거 너무 눈높이 교육이야

"아무튼, 당신도 인터뷰에 참여하는 당사자니까."


과거를 바꾸는 일은 아무래도 어렵지...
흰색돌같은거없으면

그치 흰색돌같은 거 없으면...
비.사같은 거 없으면...

"사기꾼이라고 판명나기 전까지는요."


"혼자 지내서 적적하다는 말만큼은 사실인 것 같더군요."

"아. 말 많았지."
둘 다 말 많은 사람이 앞에 있으면
약간 질려잇을 것 같단 말이죠
우주는 좀 자기가 떠벌떠벌해야 웃을 수 있는 타입이고 현이는 걍 말수가 적음





"이렇게 번거로운 일들을 벌여서 사람을 초대할 수도 있겠다 싶군요."
"그러느니 차라리 지역 모임 같은 곳에 참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지만..."

"사기라고 하면 당근마켓이 더 빈번하지 않을까 싶은데?"


좀 더 늦게 왔으면 죽었나? 하고 2층
올라가볼랫음

ㅋ
"어때요, 준비는 좀 되셨나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인터뷰를 거실에서 할까 하고요."

"피크닉 같고."

"... 편하신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윙크함


응 만족ㅋ


고급스러운 벨벳 소파 앞에는 커피 테이블이 있고, 아까 응접실에 둔 것과는 또 다른 다과와 찻주전자가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어디보자~ 역시 그래도 아이스브레이킹 부터 들어가는 게 좋겠죠?" 하고 이쪽도 손바닥에 젤리를 좀 덜어서 먹으면서 말합니다
"어떠세요, 두분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오늘은 휴일이고요."
우리 공무원증도 잇다

"그러면 같이 일하시는 건가요? 어쩐지 친해보이시더라니! 휴일에도 사이가 좋으시군요~"


어디감시라고
말해보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 ...." 이거 곤란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림
".... 평소에 무슨 일을 하십니까?"
취조... 처럼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질문의 방향을 돌려요

그러면 이쪽은 감동한 표정이에요
살짝 자세를 고쳐서 좀 더 상반신을 쏠리게 바꾸고요


"저는 원래는 리듬체조 선수였어요. 허리 부상으로 은퇴하게 됐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같이 하던 친한 친구가 있었죠."


"선수를 은퇴하고 나서 흥밋거리를 찾으려고 꽤 오래 고민했는데, 그때 그림을 시작했죠."
"스포츠는 전반적으로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그림은 확 집중하면 하나의 결과물이 완성으로 나오잖아요?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네요."

"...다행... 이군요. 화가 활동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사귄 적은 없으시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뮤답멘치듯

살짝 눈치보기 시작함
나도 뭔가 말을 걸어야 하는 건가
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 인터뷰도 두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혼자서는 오는 길이 외롭잖아요?"
"우주씨한테 같이 오실 만한 분이 없냐고 여쭤보니까, 그때 현씨 이야기를 좀 들었죠."


"... ..." 또 고민하는 사교성


"일단 좀 덜 귀찮고?"
그렇게 말하는 거 치곤 생활력은 빵점이지만

배달이 없는 나라에서는 잘 죽엇을 것 같지만


수습할 수 없는 이야기 나올까봐
말을돌려봄

"길었나요? 저는 저희가 사전에 조금 친해지면 좋겠다 싶어서..."

"길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저는 적어도 두분의 첫사랑 이야기까지는 좀 들어보고 시작해려고 했는데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야..."

캐입입니다

이러고 또 잠깐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어머, 어머. 내 정신 좀 봐. 인터뷰를 시작 하려고 했었죠?"






ㅋ



"그 괴한은 총을 겨누고 있어요. 곧... 두 분 중에, 채우주씨를 쏠 거예요."
"그럴 때 선우현씨는 달려들어서 우주씨를 구하고 대신 총에 맞을 수 있나요?"
"참고로 다른 선택은 없어요. 두 분은 그 괴한을 제압할 수 없고, 맞게 내버려두거나-대신 맞거나."
"그 두 개 뿐이라면요?"

음.. 본질적으론같나

그리고 가만히 대답을 기다립니다.

뭔가 해야 해서 말하는 거 아님
그냥 중간 아이캐치임

심리학을 찍어왔어야 했어



COC에선 안되겟지만 아무튼
"이런 대답을 바라신 게 아닙니까?"

"아시다시피, 이런 건 정답이 정해져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화내거나 끊지 않고 얌전히 있는 거죠

하지만...
하니까...
"....다음 질문이 있습니까?"

"그러면 이제 다음 질문의 상황을 가정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홍윤희는 웃으면서 허리 뒤쪽에서 권총을 꺼냅니다.



어엉?


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나 당황함
쐇.. 쐇어?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닌듯

"아하하! 장난이에요!"

쐇는데???????????????






누워서 발까지 동동거리면서 좋아하고 있는 어른인거임




"좀 놀라긴 했는데, 페인트 탄이라면야. 아프진 않았지?"

하지만...
...그런 말을 하기는 좀 이상하긴 해
이 집 좀 이상해...
"인터뷰에 집중해 주시겠습니까?"
"사담도, 장난도. 이 이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맞아서 그래~?"

난 그런 능력이없지만


페인트탄맞고 빡친애가 되기로 함

"진짜로 아이스 브레이킹이었어요. 정말 빵! 소리가 나면 좀 더 즐거울 것 같아서요. 흠, 흠. 타고 오신 차도 그랬지만 이 집 전체가 오늘 경험의 테마예요."
"다른 질문들은 다른 방으로 이동해서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전에 잠깐, 음. 기분도 달랠 겸 쉬시겠어요?"

"괜찮습니다."




"진짜 어디 아픈 거 아니지? 그래도 별로면 말대로 좀 쉬었다 해. 어때?"
양쪽 한 번씩 번갈아서 보고 있음

"저희는 여기서 기다리도록 하죠."


튈까..


인질을잡다니

괜찮죠?? 하는 얼굴



"네? 이번에는 진짜로 불쾌하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요!"

1 믿어줌 2 ㄴㄴ [[1d2]
2
나갈생각은아니엇는데

그럼 여기서 네 먼저 가십시오 하고
뭐하는지 몰래 보려고 하는데요
뭔 꿍꿍이인지 알아내기위해..

채우주:우오 보내주는거니
"그러면 잠깐이라니까... 금방 부를게~"

더보기
판 (GM):홍윤희가 손을 붙잡고 잡아당기면 우주가 따라가는 모양새로 둘은 함께 자리를 옮깁니다.
선우현:몬가... 몬가 벌어지고잇는데
판 (GM):20분...,
선우현:시간이흘러버렸구나
판 (GM):어떻게 생각해도 10분이 지난 시간임에도 두 사람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선우현:그럼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감
판 (GM):네 드립니다
선우현:ㅋ네
판 (GM):바꿨어~
선우현:왜 이런
판 (GM):엘라피츠제럴드가
선우현:근데 왜 이런 브금이 나오는 거임?
판 (GM):사람이 사라진 쪽으로 난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면,
선우현:왜
판 (GM):살짝 열린 문 틈으로... 긴 테이블과 조명, 그리고 lp 판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선우현:"...."
판 (GM):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미 먹다 남은 것 같은 식사 자리와, 언제 깠는지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와인이 있습니다.
채우주:"어! 아니,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왜이렇게 늦었어?"
선우현:"네?"
홍윤희:"맞아요, 현씨~! 금방 오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아이스크림도 미루고 있었는걸요!"
채우주:"우리가 온다고 집에 하겐다즈를 맛 별로 준비했대잖아. '
선우현:"..... ...."
홍윤희:"나가시더니... 혹시 와인을 너무 많이 드신 거 아닌가요? 평소에 술은 좀 안 하시는 편이시죠?"
선우현:"술은 안 합니다."
판 (GM):우주와 마주보고 있는 자리에 음식이 놓여 있습니다.
선우현:.,,,
판 (GM):가운데 있는 초콜릿 케이크는 반 이상 사라져서 위태로운 모래성처럼 서 있다가 풀썩 넘어지고,
선우현:너네왜친해졋냐???????????????
홍윤희:"아, 맞아. 맞아. 술을 안 드신다고 하셨었죠... 잠깐 까먹었어요."
선우현:"분위기를 타서 조금 마셨을 수도 있고요." 떠봄
채우주:"그래서 아까 하던 얘기는? 강원도에서 카레이싱 장 공사를 하던 중에 카지노 때문에 중단 됐다며."
선우현:근ㄷ
홍윤희:"아, 맞아요! 대한민국 굴지의 카레이싱 선수가 탄생할 참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때 연락이 끊긴 이후로는 뭐, 스폰서도 나몰라라 하는 거 있죠?"
선우현:세션 시작한지 3시간? 만에 좀 깨닫고 잇음
채우주:이야기 듣다가 앉으라는 듯이 현이한테 손짓함 "빨리 앉아~ 아니, 그래서 남자친구도 도망가고? 아, 현아 케이크 한 조각 먹을래?"
선우현:"아뇨, 마저.... 드십시오."
홍윤희:"그러니까요! 그 사람, 아니 그 개놈자식이 변호사였는데, 저랑 중학교 동창이었어요. 제 짝사랑이기도 했죠."
선우현:"아뇨, 저는..."
판 (GM):머뭇거리는 대답에 두 쌍의 눈동자가 한 번에 같은 쪽을 향했다가,
홍윤희:LP 판의 소리를 조금 더 키우고요
선우현:좃되고 있어...
홍윤희:"그러고 보니까 춤 춰본 적 없다고 하셨죠? 고등학교는 미국에서 나와서 프롬 파티같은 걸 다녔었거든요. 우주씨도 한 곡 어떠세요?"
선우현:역시 그... 타이만의 모든... 문제는
채우주:살짝 머뭇거리다가... "뭐, 해본 적 없으니까." 하고 일어나면서
선우현:".... 네."
홍윤희:"하이틴 드라마를 즐기지 못한 건 정말 한국 청소년들의 손해라니까요!"
선우현:앉아서...
홍윤희:"걱정 마세요, 전 왕년에 댄서를 꿈꿀 정도로 아주 잘 추니까요." 하면서 손을 내밉니다.
선우현:일단 저 화가가 뭔가 수작을부리고잇단사실은
판 (GM):그리고 두 사람은 다 먹은 식사와, 넓은 홀, 그리고 한 사람을 냅두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스탭을 밟지 못하는 건 전적으로 우주의 탓이겠지만...
선우현:그리고 거기에 채우주도... 속아서 말려들었거ㅏㄴ
판 (GM):정말 저녁 식사 내내 자리에 있었을까요? 그냥 기억이 없을 뿐이고?
선우현:맞아...
판 (GM):흠... 배부른가요?
아이디어 판정
선우현:뭔가 먹은거같나?
판 (GM):와
선우현:대박실패
판 (GM):ㅋ놀랐어ㅠㅠㅠ
선우현:맨 첫번째면 개큰일이고
판 (GM):당연히 그런 기억도 일도 없었다는 거잖아요?
선우현:2, 3번이면 .... 일단 큰일은 아닐? 지도모름.... 일단 목숨은 붙어잇는
판 (GM):이 집과 홍윤희라는 사람에게 거부감이 듭니다.
선우현:겁나들어 거부감
판 (GM):그런 와중에도 계속해서 LP 판을 통해 느릿한 노래는 들려오고, 웃음 소리는 울리고... ...
듣기 판정
선우현:
판 (GM):쫑긋
홍윤희:"그해 겨울엔 성대한 파티가 열렸지"
판 (GM):핸드아웃 벨벳 고스트를 공개합니다.
선우현:머...머임
판 (GM):노래는 최신곡이라기엔 너무 느리고, 아주 오래된 것이라기엔 또 옛날 티가 나진 않습니다.
선우현:선우현... 곰곰 생각함 아마...
채우주:우와
홍윤희:"아~ 예전에 지은 거예요."
선우현:"자작곡이었군요."
홍윤희:"노래를 지어 부르던 때도 있었죠~"
채우주:"오랜만에 술도 마셨으니까." 하고 뒤돌아봄 "그치?"
선우현:나진짜..
채우주:흐아아앙
선우현:일단 저 화가 없이 대화할 곳이 필요해
채우주:"맞아, 이 상태로 운전하라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지!"
홍윤희:"그럼요! 아까 알려드린 방 위치는 기억 하시죠?"
선우현:이걸어쩌지... 난
채우주:"당연하지. 그 정도는 찾아갈 수 있어~."
홍윤희:"설마 방까지 데려다 드려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잖아요!"
선우현:"괜찮습니다. 손님맞이에 피로하셨을 텐데 들어가서 쉬십시오."
홍윤희:"그래도, 문은 열어드릴게요." 하고 또 웃으면서 방금 전에 현이가 열고 들어온 문을 열어줍니다.
판 (GM):문 앞으로는 긴 복도가 보입니다.
선우현:...발코니.. 겟죠?
판 (GM):...방금 전에는 발코니가 딸린 거실이지 않았나요?
선우현:나... 발코니엿는데
홍윤희:"별 말씀을요. 편히 쉬세요~!"
선우현:집에 오래 붙잡아놔야하는건가...
판 (GM):확실히, 이 집의 구조는 이상합니다.
채우주:"그래도 역시 좋은 사람이지?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말이야."
판 (GM):복도 중간에는 커다란 창이 하나 나 있어서, 그곳으로 밤바람이 들어옵니다.
선우현:"인터뷰가 끝난 뒤에, 우리가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나요?"
판 (GM):창밖에는 뜰이 보이고, 그곳에는 분명히 집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창고가 있습니다.
선우현:창고를 눈여겨보는중
채우주:"응? 그랬잖아. 인터뷰가 길어지니까 기왕 명절이고... 하루 더 있을 수 없겠냐고."
선우현:그 농담 난 기억나지 않는걸
채우주:잘 기억이 안 난다는 느낌으로 잠깐 운을 떼다가요
선우현:"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판 (GM):네 창고는 분명히 집에 들어올때만 해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선우현:"저 창고가 원래 있었던가요?"
채우주:"무슨 소리야. 술 너무 마셨지 역시?"
선우현:"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럼 창문을 열고 넘어가요
채우주:어?
선우현:가보자고
판 (GM):대답과 함께 창문을 열고 넘어가면, 벌써 뒤가 된 곳에서 우주의 현아?!?! 하는 당황스러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선우현:우에
판 (GM):마당엔 서늘한 바람이 불어 금잔화가 흔들리고 있찌만, 창고에는 주홍색 알전구가 둘러져 있습니다.
선우현:문이 열리나요
-
선우현:여기는 좃.되는 곳이구나
판 (GM):문이 열리면 안에도 비슷한 조명의 전구가 둘러져 있습니다.
선우현:우와 진짜 대박 수상하다
채우주:뒤늦게 따라 들어와서 헉헉대고 있음
선우현:정면의 책장을 살펴봄
판 (GM):책장에는 칸 마다 딱 한개씩 물건이 놓여져 있습니다.
선우현:"운동은 그만뒀지만, 운동과 상관없이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요."
판 (GM):정면의 책장에는 중앙을 비워 놓은 채로 시계, 어린아이의 신발, 사진 필름, 다 쓴 향수병...
채우주:"백해무익하다고 말하면 할 말은 없는데..."
판 (GM):물건을 둘러보다 보면 익숙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선우현:"당신은 술을 제법 마셨던걸요."
채우주:"아니 그게~... 왠지 오랜만이니까."
선우현:그럼 이제 가려진 커튼을 걷어 봄..
채우주:"가끔씩은 괜찮잖아, 그렇지? 네 말대로 일하던 중도 아니었고."
선우현:음.. 왼쪽꺼
판 (GM):ㅇㅋ좋아요
선우현:발목요
판 (GM):방금까지는 없던 초라한 발목이 커튼을 걷은 부분에 있습니다. 그 위로는 슬쩍 드러난 누군가의 종아리, 그리고 다시 커튼에 가려져 있으나... ...
유령입니다.
아니면 귀신?
뭐든, 이성 판정 합니다.
0/1
선우현: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나 지금 일하는중이라
판 (GM):냉정해졋잖아
선우현:귀신이든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음
판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우현:"이 뒤에 누군가가 서 있네요."
채우주:"...어?"
선우현:"의사소통이 가능할까요?"
판 (GM):ㅋ
선우현:유백청이 왔어야 하는데
채우주:"아니... 없지. 아무래도."
"이곳에서 떠나고 싶어?"
선우현:"죽은 사람이 아니라, 유령이요."
채우주:"죽어야 유령이 되잖아?"
선우현:"....뭐, 그건 그렇습니다만."
채우주:"어떤 의미로? 집이 좋냐고 하면, 뭐. 나쁘지 않은데? 주변에 강도 있고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다니까. 물론 그쪽은 사람이 없어서 싫다고 한 말이겠지만."
선우현:이 인간이 진짜로 홀린 건지... 아닌지...
판 (GM):심리학같은 건
선우현:아무래도 알아채기힘들거같다
판 (GM):계속굴릴수잇으니까
선우현:ㅋ
판 (GM):네 좋아요
선우현:
판 (GM):아깝다
선우현:그래라
채우주:우주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하겐다즈 말이야 결국 내가 인절미 들어간 것도 있냐고 물어봤을때 당황한 게 제일 웃겼지? 같은 얘길 하다가
선우현:인절미 들어간 것도 있음??
채우주:"왜, 마음에 들어서 며칠 더 신세지려고?"
선우현:놀랍네요
채우주:네 와라비모찌인가
선우현:대박이다
채우주:짱임 맛있어요
선우현:"아뇨, 돌아가기 좀 힘들 것 같아서요."
채우주:"웬일이야~ 그렇게 안 봤는데... 응?"
판 (GM):응답에 상관 없이, 유령은 그 의문을 남기고 곧 사라집니다.
선우현:"... ..." 답이 없다 어떡하지?
채우주:"뭐, 시간을 내서 또 놀러오거나 하는 쪽은 어때?
선우현:"아뇨, 떠나기 싫다거나 하는 마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채우주:"알았어, 알았어."
선우현:"함정에 걸려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의미로."
채우주:"'말 그대로'지금은 졸려서 힘들고?"
선우현:"당신도 이번 기회에 좀 경각심을 갖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속이는군요."
채우주:"뭐 찾는 거 없으면 가서 잠이나 자자, 남의 집 창고에서... 어?"
선우현:차를 타고 바로 가고 싶지만
채우주:흠
선우현:ㅋ
채우주:버리고 갈 수도 있죠
선우현:그러겠나요?
채우주:안 따라오겟다고하면...
선우현:물어나 보겠음
채우주:"술 마시고?, 아 참. 안 마셨다고 했나..."
선우현:"네, 당신은 조수석에서 주무셔도 되고요."
채우주:"왜, 뭐 급한 일이라도 있어? 다들 명절 휴가 아닌가?"
선우현:진상을 알아볼 생각보다는 진상에서 튀는 게 우선순위
채우주:"내가 알기로 이 즈음에 터질 게이트는 없는데..."
선우현:잠깐 생각함
채우주:이거 그냥 rp임
선우현:"받아야 하는 소포가 있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
채우주:"어?"
선우현:"내일 아침에 올 예정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
채우주:그러면여기선당연히
선우현:"업무 상 기밀입니다."
채우주:우효
선우현:"여기서 출발하면 늦으니까요."
판 (GM):여기서 돌아가면 일단 엔딩이 납니다
선우현:ㅋ
판 (GM):PC가 탐사를 중단하고 혼자 돌아가겠다고 할 경우 진행합니다. KPC와 함께 귀환하는 경우는 시나리오 내에 없습니다. 이 점은 가능한 한 건드리지 않는 편이 재밌습니다. 하지만 개변 엔딩을 내고 싶다면 수호자 재량으로 개변하셔도 괜찮습니다. 죽어도 함께 돌아가야겠단 플레이어가 있다면 함께 가는 엔딩을 내주세요.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근데~~~~~~~~~
판 (GM):엔딩 스크립트
선우현:뭐이런거된다고요
판 (GM):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그럼 보고
선우현:네 엔딩 보고
판 (GM):네 좋아요
선우현:ㅋ
판 (GM):우효~~~~~~~~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루프물
채우주:아싸 그럼 개너무한거해야지~
선우현:흐아아아아악
채우주:"업무상 기밀인 소포라니... ... 그런 거 한 번도 없었잖아.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선우현:"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눈치채지 못한 걸 제가 먼저 눈치챘을 뿐이죠."
선우현:시간이없어. 나를믿고나가자 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도도짤임
채우주:"이해가 되지 않아서, 넌 날 믿은 적 있어?"
선우현:"당신이 제 안전을 바란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어 나도
채우주:아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그러면 입만 뻐끔뻐끔하다가 결심한 듯이 말함
선우현:우와
채우주:루프하는 거 룽하니까
선우현:근데 얘 우주 여기 냅두곤 안가요
채우주:...
선우현:그럼 루프안하는듯
채우주:저기요
선우현:ㅋ
채우주:저기요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같이가
채우주:아니난...난...나는
선우현: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하
선우현:기다려봐 내가 달래볼게
채우주:ㅋ미안
선우현:가서
채우주:우와
선우현:"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면, 당신이 절 따라와주지 않을 것 같아서 꾸며낸 말이었습니다만..."
채우주:선우현 강해
선우현:"그러니까 화낼 이유도, 속상할 이유도 없어요."
채우주:이 말 할때 쯤 욱했다가 꾹으로 바뀐 채우주 있음
선우현:최선을다한달래기
채우주:끌고 간다는 것은?
선우현:ㅋ
채우주:이런매력적인선택지를 주고
선우현:응 나... 감시... 역이니까 아무래도 그게... 되겟지
채우주:사실 우리의 관계에는 1도 도움 안 되겠지만은
선우현:되니까시켯겟죠?
채우주:그치그치
선우현:근데 관계도 살아있어야
채우주:그건 아무래도 그렇죠
선우현:이 집에 있으면 우리 정말좃될거같아
채우주:그럼 여기서 같이 돌아갔으나-pc가 돌아갔을 때 엔딩-루프
선우현:네
채우주:그래서 망하면 우린 같이 돌아갔다 부분에서
선우현:얼마나 좃되는지 함 보자고
채우주:ㄱㅊ았던걸로해
선우현:ㅋ
채우주:"안 따라가겠다면?"
선우현:"데려가야죠." 끌고간다는거
채우주:"...그래. 그건 따라가게 만들겠단 뜻이지. 어디까지 데려가게? 과로사의 현장에? 물불 안가리고 다른 사람들 다 피하는 현장에도?"
선우현:근데 딱히 틀린말아님
채우주:그리고 또 이러면 따라감 채우주도
선우현:"안전한 곳까지만요."
채우주:응응
선우현:와야겟지만....
채우주:안간다는
선우현:ㅋ
채우주:아이고이캐릭터야정말
선우현:넌 안데려가
채우주:ㅋ
선우현:근데 그런건 쏙 빼고 말했음
채우주:"... ...미안하지만 급한 일이 생겨서 이만 가봐야겠네요, 는?"
선우현:"지금은 주무실 테니, 아침에 따로 전하는 게 좋겠습니다."
채우주:"아침에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문자로 보는 건 진짜 좃같은 기분이었는데" 중얼중얼
선우현:음 누구얘긴지 알거가탕
채우주:"...가자."
선우현:그래 가자
채우주:응응 가자
선우현:고맙다 우리 좃되겠지만
판 (GM):ㅋ
판 (GM):이러고 있었다고요 ㅋ
선우현:ㅋ
판 (GM):두 사람은 왔던 그대로, 이번에는 운전대를 바꿔 잡고 강가의 도로를 통과하여 돌아갑니다.
선우현:돌아가서... 정말 이상한 일이었어 하지만 그 뒤로는 계속 평화로웠고 우리는 다 잘 살았지 이런 이른
판 (GM):가로등이 어둠 속에서 위성처럼 빛나고, 옆자리에 탄 우주는 토라져서 가끔씩 중얼거립니다.
판 (GM):전부? 실종자 명단에는 채우주의 이름도 오릅니다. 그야 말로 전부.
선우현:우에
판 (GM):찾아온 경찰에게 무엇을 진술하든 허황된 이야기이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증거품이라곤 오직 당신의 집에 남은 그림 뿐입니다.
선우현:흐에에에에엥
판 (GM):작은 이층집은 창문이 열려서 노란 벨벳 커튼이 흔들리는 중이네요. 마당에는 금잔화가 가득 피어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선우현:으에에에에??
판 (GM):언젠가 그림 속 저택의 벨벳 커튼이 젖히고 낯익은 사람이 당신을 들여다 볼 수도 있겠지만...
선우현:에
판 (GM):네 이런 엔딩이 있습니다
선우현:우에에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돌리고...
도중에 탐사를 중단한다
선우현:ㅋ
ENDING A. 유턴 U-TURN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근데 방금 그 유령이랑 마주친 부분이
선우현:아
판 (GM):진짜 타이밍 쩐다
선우현:엄마..
판 (GM):네 님은 더게 pc1이며
선우현:엄마.. 나무서워
판 (GM):루프 어케했지
선우현:마정석으로.... 뭐
판 (GM):그쵸
선우현:근데 혹시몰라 묻는건데 제가 타래에
판 (GM):간지나는 연출 해주고 싶다
선우현:루프햇음 같은 소리를 써도
판 (GM):네 스포가 절대 안 되ㅏ죠
선우현:ㅋ
판 (GM):이게어케스포가돼
선우현:아니 내가 모르는 미래에
판 (GM):네 다른 엔딩 보고
선우현:나아직 이 시나리오의 진상아무것도모르니까
판 (GM):뭐... 또다른 루프가 있을수도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pc1비사가 ㅈ가기억하기로
채우주는,
그걸 알아서 돌아가는 차에 올라탄 걸까요?
그걸 알아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걸까요?
선우현:이거 빡치네요 (정말 좋다는 뜻)
그걸 아는데 홍윤희와 웃고 떠들었던 걸까요?
그걸 아는 사람이 "재미있는 일이 있을 거야" 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기억나는 단 하나의 진실입니다.
혹은 사실입니다.
당신은 되돌아왔습니다.
선우현:...
"이곳에서 떠나고 싶어?"
채우주:"죽은 사람은 원래 말을 못해."
선우현:하아
채우주:가보자
선우현:"그렇죠."
채우주:이 타이만의 끝을 보라ㅓ
선우현:"떠나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채우주:무슨 전독시처럼 얘기하기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pc1!!!!!!!!!!!!!!!!!!!!
선우현:"남의 집에, 창고에서 이러고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까..."
채우주:"...뭐 찾는 거 아니었어?"
선우현:"찾았으니 괜찮습니다."
채우주:아
선우현: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이제...
채우주:응응
선우현:응응
랜디:..화이팅
판 (GM):후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랜디:후후 님두요
판 (GM):자자~~
랜디:쫀밤!! 낼은답을찾겟어
판 (GM):사랑하는 캐릭터들을
랜디:응... 정말
판 (GM):힘들고화나게하는일은
랜디:채우주...
판 (GM):왜이렇게즐거운거지 ㅋ
랜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랜디:탐라로기어감
판 (GM):ㅋ수고하셨습니다
랜디:응!!!!!!!
선우현:무섭다..
판 (GM):ㅋ
선우현:난..
채우주:그래도 이거
선우현:네 굉장히
채우주:네 그쵸
선우현:kpc 뺏어갈거같단점에서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ㅋ
채우주:ㅈㅇㅇ
선우현:네
채우주:됐어~
선우현:안되면
채우주:뭐...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대충살기
채우주:ㅁㅈㅁㅈ
판 (GM):좋아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우현:우와...
채우주:우와 집이다~
선우현:"...네." 적당히대답하면서... 감
채우주:ㅋ
선우현:이집에서머물러야하나..
채우주:2층에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문을 딱 열고 들어갑니다
선우현:그럼
채우주:안하면?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객실 안이 어두운데도 우주는 익숙하게 움직입니다
채우주:대충 겉옷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 놓고
선우현:"어두울 텐데 제법 익숙해 보이시네요."
채우주:"응? 구경한 적은 없는데... 이런데는 있는 거 없는 거 다 비슷하잖아. 불 켜줄까?"
선우현:1 괜찮음 2 솔직히 너무 어두움 1
채우주:아마 마지막은 쫌
선우현:"괜찮습니다."
채우주:ㅎㅎ어두운 다른 방
선우현:ㅋ
채우주:이런거에 다이스를 굴리냐고요
선우현:쫄? 이런거죠
채우주:쫄?
선우현:저 자아가 제법 없음 지금
채우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우현:"먼저 씻고 쉬십시오."
채우주:"응~ 그럼 먼저 씻는다~"
선우현:그렇죠
채우주:어둠 속에서 샤워하고 싶지 않고
선우현:화장실 불은 켜야지
판 (GM):방에 딸린 화장실의 불을 켜면, 그 불빛에 얼굴이 보입니다.
선우현:얼굴왜보여주는거임
판 (GM):화장실 문 앞에는 적어도 10년 이상은 늙은 모습의 채우주가 있습니다.
선우현:ㅆ
이성 판정
판 (GM):ㅋ
1/1d2
선우현:?????????????????????????/
판 (GM):아무래도
선우현:님아절
판 (GM):갑자기 사람이 10년 쯤
선우현:데려온거임?
판 (GM):늙어보이면?
선우현:절 생계무책에데려온거임? 이거이러시면안돼요
판 (GM):근데 나 생무 기억 안 나
선우현:
판 (GM):뭔가 좋은 곳이라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선우현:아씨바침착
판 (GM):근데 ntr
선우현:하지마
판 (GM):이거밨아
선우현:여기서1띄우지마이미친
판 (GM):보통 사람이라면 무척이나 놀랐겠지만...
선우현:진짜믿을수가없다..
판 (GM):업무 모드의 선우현은 놀라지 않는다
선우현:아..
판 (GM):지나치게 이상한 상황은 믿을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선우현:그래...... 이런상황이일어났구나
판 (GM):ㅋ
선우현:아마 침대에 앉아잇엇을텐데요
채우주:네 그래도 앉아는 주는구나
선우현:그대로이렇게... 허리를굽히고... 턱을굄.... 겐도자세처럼
채우주:ㅋ
선우현:".... ...." 채우주는 자신의
채우주:그럼 그 자세를 보고 "아." 하는 소리를 냄
선우현:놀란기색이없죠
채우주:"뭐야~"
선우현:근데 없음? 진짜?
채우주:"또 기억 안 나는 거야?"
선우현:넌또뭔소리야
채우주:그리고 한숨을 쉬면서 화장실 불을 켜둔 채로 방 안의 불을 켜줌
선우현:넌..
채우주:"넌 꼭 기억 안 날 때마다 그런 포즈를 하더라? 보통은 소리를 지르거나 할 텐데..."
선우현:뭔소리하는거야
채우주:"좋아, 난 기억 나지?" 자기를 가리키면서 물어봄
선우현:"글쎄요."
채우주:"어... 이 나이에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는 건 좀 창피한데."
선우현:"해 보시죠, 자기소개."
채우주:ㅋ
판 (GM):이게 교체당한 미고인지
선우현:그래요
판 (GM):대단해~
선우현:넌... 뭐냐
판 (GM):둘의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혹은 저번에는 먼저 죽었기 때문에... 나이가 이만큼 든 우주의 모습은 본 적이 없겠지만
선우현:으악
판 (GM):딱 그가 시간이 지난다면 이렇게 생겼을 것 같습니다.
선우현:그러게....
채우주:그러면 반대편 침대 쪽에 앉아서 "진짜 이름부터? 자, 나는 채우주고... 음, 뭐라고 설명하면 좋지?"
선우현:원래도 가족이긴 해
채우주:"여기는 우리가 오래 살아온 집이고, 오늘 우리는 잘 쉬고 나서 잠에 들려던 참이었지."
선우현:"제가 아는 것과 대부분 같습니다만, 딱 한 부분이 다르네요."
채우주:"항상 이 즈음까진 잘 기억하니까..." 하고
선우현:하이고
채우주:"너도 나이가 들어서 그래~"
선우현:"제가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있었나요?"
채우주:"아니, 이건 오히려 더 불안해 하려나? 어렸을 적부터 자주 그랬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라고 해주는 편이 낫나?"
선우현:그런설정?
채우주:응응
선우현:"어렸을 적부터 그랬다고요?"
채우주:"정확히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는 아니고, 이십대 초반 부터였나? 그러게 내가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랬잖아."
선우현:"이십대 초반이면, 이 집에서 살기 시작했을 즈음이겠네요."
채우주:"어? 기억 났어?"
선우현:"제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당신은 어떤 식으로 대처했습니까?"
채우주:"하루 정도 자고 나면 다시 돌아왔지."
선우현:"진단 외에 원인을 밝히거나 해결하려는 시도는 없었습니까?"
채우주:근데 생각해보셈
선우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도망가야지 이런 대화를 하고 있자면 문을 두드리는 가벼운 노크 소리가 납니다.
선우현:도망갔어 이사람
판 (GM):그리곤 허락을 기다리는 기색 없이 문이 열립니다.
홍윤희:"아직 안 자고 있을 줄 알았어요!"
선우현:"노크 뒤에 대답이 들리면 들어와 달라고 말씀드렸잖습니까." 일단 장단을 맞춰
홍윤희:"오늘은 나도 일찍 자려고..." 말 하다가 눈 크게 껌뻑껌뻑함
선우현:어이고
채우주:그냥 옆에서 어깨를 으쓱 하고 맘
홍윤희:"우리 사이에 노크는 무슨~ 하고 싶은데... 그럼 아직 낯설겠네요?"
선우현:이상한건너희다요녀석들아
홍윤희:"그럼요. 지금 기억이 안 나는 현이씨라면 어색하겠지만, 인터뷰 하러 이 집에 왔었잖아요."
선우현:"불쾌했던 기억은 생생하네요."
채우주:"그 쯤 지났지. 그 이후로는 둘이서도 사이가 좋아져서~"
홍윤희:"혼자 살기엔 너무 좋은 집이라고 제가 외로워해서일까요?"
선우현:"그런 적당한 답변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채우주:"강 근처라서 풍경이 좋아서? 나보다 먼저 죽을 테니까 집도 유산으로 남고..."
선우현:화장실 거울을 보러 감
홍윤희:"앗 정말! 또 그런다!"
판 (GM):네 두 사람은 현이가 움직이는 걸 전혀 저지하지 않고요
선우현:나도늙엇을까나..
판 (GM):늙은 기색이라곤 전혀 없고, 오늘 아침 현관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 사람이 서 있습니다.
선우현:안늙엇잖냐~~~~~~~~~~~`
판 (GM):이건
선우현:"...그 이야기는 됐고, 방에 찾아온 용건은 뭡니까?"
판 (GM):브금바꾸는걸
선우현:응응
홍윤희:"이럴 때마다 정말, 잠깐 잊어버렸다는 걸 알지만 상처 받아요..."
선우현:"네, 그러십시오." 흘려들음
홍윤희:"오늘 밤은 고생 좀 하겠네요~. 그럼 진짜로 잘 자요!"
선우현:이거이렇게외로운게임이엇지 새삼스레
채우주:"고생은 뭘~" 하고 고개 끄덕임
선우현:우에에에에
판 (GM):홍윤희가 문을 닫고 나가면 그 움직임에 침실에 걸려있던 노란 커튼이 살짝 흔들립니다.
선우현:우에
판 (GM):방 안에는 간소한 짐과 옷장, 책상 같은 가구들... 그리고 눈에 띄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선우현:그림이면...
판 (GM):한 채만 그려져 있는 아파트 입니다.
선우현:어
판 (GM):그림에는 조그맣게 묘사된 베란다가 보이고... 문득 액자 속의 풍경이 움직인 것 같단 기분이 듭니다.
선우현:우리 좃됏어
판 (GM):응응 우리 꽤
선우현:집도 들켰어 이 미친놈들
판 (GM):커튼은 계속해서 일렁이고 있습니다.
선우현:밑으로 발 같은 게 안 보이면 걷어볼래요
판 (GM):좋아요 밑에는 발 대신 빈 공간과 일렁이는 그림자가 보이고,
선우현:우어
판 (GM):이윽고 창백한 손이 커튼 뒤에서 튀어나오더니 당신을 붙잡고 끌고 들어갑니다.
선우현:우어어어어어어어
판 (GM):쟌넨 이번엔
이성 판정 0/1
선우현:손... 을 확인해봄 제가 본 적 있는? 익숙한? 사람손인가요 뭔가
판 (GM):아
선우현:그래 항상
판 (GM):손 자체는 평범하고, 상처가 있진 않습니다.
선우현:잘생긴 손
판 (GM):원한다면 손 모델 해도 될 정도의
선우현:채우주는 아니구나
판 (GM):예쁜 손도 가능함
선우현:저항없이 끌려들어가면
-
방금 전 발코니 쪽의 문을 지나 또 반대편에 다시 문이 나있는 것이 빼꼼 보입니다.
그렇게 건너간지 5분, 10분...
15분...,

...


아 브금 바꿀래
ㅈㅅㅁㅇ


브금이 나오는거임
얼마전에 들었는데 좋더라고요

그 건너편에서 음악 소리와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건너편에서 음악 소리와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두번갔네


"뭐 하십니까?"
홍윤희씨와 벌써 한두잔씩 걸친 것처럼...


"...제가요?"


"뭘 좋아하는 지 몰라서! 래!!" 말하고 아하하 웃음

식사 자리를 살펴보면...
...제.. 것도
잇? 는거임?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았을 거예요." 특히나
이런..
수상한곳에서라면
누군가 먹다가 급하게 자리를 비운 것처럼 차갑게 식은 수프와, 반쯤 먹은 스파게티 등이 보입니다.

...
이거 이상해
두 사람은 그걸 보고 누가 잘못 잘랐느니, 많이 먹어서 그렇다느니 하며 들어온 현의 태도를 본체만체 않고 와하하 웃어대기 시작합니다.





근데 너네 재밋는얘기
하네


이거 답이 없네
이거 그런.... 그런거네



"어머, 왜요. 더 안 드시고. 초콜릿 케이크 좋아하지 않으세요?"

"...."
"피곤해서요. 이만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홍윤희는 그 목소리를 못 들은 것처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 식사는 분명히 아주 근사했겠죠! 음식은 많았을 거고, 이야기는 화기애애했을 거고...
그 사이에 끼지 않은 한 사람을 빼놓고... ...




시나리오를 시작하는 거임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현이를 슬쩍 봄 "좀 쉬어. 앉아서. 응?"



.하... 어떡할지. 고민을시작함


맞는거같음

아니면 그냥 음~ 재밌어보이는데 하고 어울리는중이거나
음... 듣다 보니 솔깃한데? 해서 적극적가담중이거나
하지만 그런 기억은 맹세코 없는데도?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도?
기억을... 지우는? 방법..?
저 배부른가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와

두 사람은 빙글빙글 돌고, 당신은 이 지경이 된 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봤자, 고작 그런 아이디어 판정을 성공하던 실패하건 변하지 않는 사실은ㅡ


일단 나의 목숨은 붙어잇는...


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쫑긋
LP 판에서 나오는 노래를 홍윤희가 따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한 무정한 연인이 여인을 버리고 떠났어,"

너... 그... 41년전의 그거같은거냐
뭐시기... 그거냐
삶이 그냥 문제로 가득한데
아름다운지는 모르겠고
노래와 가사는 둘의 춤이 끝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음악이 멎자, 손을 놓고 홍윤희는 만족한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합니다.

이 집으로 부르는 게 목적이엇다면...
자고 가라고 하려나

"무슨 노래야?"



"자, 이제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이만 쉬셔야죠"


...
....
"....네, 그럼...."
"하루만 신세를 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업무뇌됏음



방위치같은거 모랄
몰라..

ㄱㅊ아 우주가 알아




아니네...

".... 감사합니다." 문을
직접열어야... 뭐그런건가


지박령인가..
척 보기에도 복도는 이상할 정도로 길고 벽에 그림이 잔뜩 걸린 모양새 입니다.
코앞에서 걷고 있는 우주는 마치 몇 번이나 지나다닌 것처럼 담담하게 걸어갑니다.




"뭐, 자기가 음식을 너무 많이 했으니까 먹고 가란 말은 좀 웃겼어. 그치?"

"그 식사 자리에서, 저는 즐거워 보였습니까?"

"어... 별로였어?"

"....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끝난 뒤부터, 쭉."

"음, 하긴. 당신은 그런 걸 눈여겨 보는 사람은 아니었던가..."

"창고는... ..." 아무래도 그렇죠
"모르겠는데,"
"이런 집이면 창고 한 두개쯤 있는 거 아냐? 차고로 쓰는?"

창고보러감

ㅋ
좋아요


보기에는 평범한 창고입니다.


굉장히 따뜻한 느낌의 주홍색 빛이 감돌고,
창고 내부의 세 벽은 모두 정사각형을 켜켜이 쌓은 모양새의 조금 특이한 책장이 있습니다.
또, 정면의 책장을 빼곤 모두 머스타드 색 벨벳 커튼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어때 들어가나요

들어가볼래

"왜 갑자기 창문은 넘어가고 그래!? 그냥 문으로 나가지,"
"창고에 뭐 볼 게 있다고... ..." 너 술버릇이야 그거??? 하고 있음

"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말했듯이."


금잔화가 새겨진 반지가 보입니다. 홍윤희의 반지입니다.

"들어가서 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왼쪽 커튼을 걷으면,
발목이 보입니다.

방금 전까지는 평범하던 커튼은 누가 안에 숨어있는 것 마냥 부풀어 있습니다.
누가 이 창고에 있었다면 분명히 들어온 순간부터 알아차렸을 테니
오늘 아침 이 집에 도착해서 2층에서 본 것과 같은... ...

기준치: | 68/34/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인일뿐임



"유령과 대화해본 적 있으십니까?"


"죽은 사람은 원래 말을 못해."

응
응
응으응응으으으응ㅇㅇㅇㅇㅇㅇㅇ


질문에 대답하지는 않고 우주 봄
"여기가 맘에 드십니까?"

"그리고 그 사람도 친절하잖아. 처음에 좀 놀란 거 빼고 나면 잘 놀러온 것 같은데?"

봐도... 난 심리학 기본치니까

ㅋ

굴려나보겟어요

기준치: | 10/5/2 |
굴림: | 21 |
판정결과: | 실패 |

뭐 하다보면
언젠간성공하겠찌
"하룻밤을 자고 나면 집으로 돌아가야겠죠?"





뭐그런게 있어요


나중에 발견하면 드셔보세요




"

"말 그대로 힘들 것 같아요."






어쩐지 채우주 안따라올듯

어쩔꺼나 ㅋ





"제가 지금 차를 타고 돌아가겠다고 하면, 같이 가 주실 건가요?"

흠~






님의 의견을 피력하면
이 우주는 같이 갈 수도 같이 안 갈 수도 있음


살짝 핀트 나간 목소리임 오잉? 소포?

"그래서 돌아가 보고 싶습니다."
당연 구라임

"내일 아침에 받아도 상관 없잖아~ 뭔데?" 가 나와야겟죠
ㅋ



"...." 따라올랑가
ㅋ지문 긁어옴

근데
이런 조기엔딩은 보통
좃.된단말이지
라고 되어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일찍가면~~~~~~``
생무엔딩처럼
당신은... 돌아갓습니다.
그리고며칠뒤에뉴스를봄...
kpc가죽엇다는...
님이친듯
ㅋ


시간 돌려서 올래?
넌 힐러지만
pc1이잖아

마정석 써서 이시점으로 돌아온걸로
해야지

ㅆ삐ㅏ
ㅠ


됏잖아



"너 오늘 좀 이상해. 아까부터. 쉬지도 않아서 좀 즐겁게 놀자고 불렀더니,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데?" 하고 시비텀
즐깁시다 이것은 루프될예정
하지만 시비거는 rp 이런 종류가 마음아프다 힘들다
하시면 빠르게 진행함

"당신도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알 텐데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제게 협조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제가 지금껏 보여 온 모습은 그만한 신뢰를 주지 못했나요?"
응
화이팅!!


도도짤이잖아이거


"물론 난 널 믿어... ..." 그런데 이제 이게 현이가 바라는 방향이 아닌거겟지
예를 들면 사람을 구하다 네가 죽을 거라는 걸 믿어 뭐 이딴거

네가 날 살리고 싶어한다는 걸 믿어 뭐 이딴 거임
"그리고 저는 여기서 안전하지 않아요."

이거강해
이 kpc 흔들렷어
지조없이 시날내에 없는데 흔들렷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그렇게 일한다고 아무것도 안 달라져!! 안전하지 않다고? 그럼 가! 가서 일 소포 받고, 명절 아침부터 일이나 하던지!"
"이런 일반 가정집도 안전하지 않으면 너한테 안전한 데가 어딘 있겠어?"
"너 없는 동안 내가 여기 있을 테니까. 갔다가 내일 저녁에 오던지, 말던지. 차도 한 대 뿐이고 택시 아니면 나갈 방법도 없는데 내가 무사히 있으면 여기도 안전하고, 넌 일도 하고. 됐지? 좋지? 아주 윈윈이야?" 하고
발 구르면서 창고 밖으로 나감








ㅋ
저기요님아

아니 난


가는줄알고
ㅋ


ㅠ



그래 같이 갓다가 좃되고 루프할까(ㅈㄴ
뭐 이런 것도 생각함

쫓아감

응
부탁해(ㅋ

"일단, 일반 가정집은 아닙니다." 이것부터 정정하고
"그리고 사실 받을 소포 같은 건 없어요." 이것도 정정함


"그런 핑계 없이, 절 믿어 달라고 하면 될 거라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미리 결론내기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는,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시간이 얼마나,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없으니 최대한 빨리 나가야 해요. 따라와 주시겠습니까?"
이거 안되면 끌고갈거임

룽하네요
(ㅋ


거절하라고하는거정말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끌고... 가는... 제압
하는..그런게




개선하는거잖아


이미 좃된거같긴함

코스로 대접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대답하고서 탁 풀림

좋게말하기

"그래. 넌 어디든 나 때문에 남은 적이 없으니까..."
살리려고하는데
개너무한대사치기



과로사의 현장과 다 피하는 현장에는 되도록 안데려가지

잠간만
안데려가지가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난 가고





인사하고 가도 돼?
안하고 가도 됩니다

"전화나 문자로요."






내가루프할게
아니근데
이게 해주지말라고했는데저는 이미
두번째부터
걍 아...
가야하는거아님?가는게맞는것같은데

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어쩔수없음....
흰색 캐딜락은 막힘 없이 그러나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가장 빠르게 달립니다.

일어나지않겟지..
집에 돌아가면 거짓말인 소포는 없고, 분위기는 조금 안 좋더라도 우선 잠들고 일어나면 내일 아침에 홍윤희씨에게 전화로 사과를 하고,
명절을 보내고... 다시 평소 같은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 기간에 조금 피곤하거나 기분이 상했거나 할 수는 있더라도, 뭐 그건 그거죠.
-
그리고 다음날, 홍윤희의 흔적도 일주일을 빌려주겠다던 하얀 캐딜락도 전부 사라집니다.

에에
에

에에에에엥
그러나 감정을 맡겨도 누군가 그린게 아니라,
어느 망한 회사에서 복제한 싸구려 공산품이란 결과만 나옵니다.

에...
엥...
아마 사람은 모를 겁니다.
오직 유령만이 알겠죠.

에에에

마정석!!!!!!!!!1

2일차루프시작하면
될듯..

ㅋ

하놔
마정석!!!!!!!11
내가 더게pc1이라 다행이다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이었어요(ㅋ

ㅋ

나무서워..


어떻게..
햇던거갍음
거의 휘발된 기억
그 흰색돌로... 어쩌고저쩌고
뭔가 흰색돌로...


스포는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프가
잇을수도잇으니까
또 루프하시면

ㅋ
있겠지

나 지금 더게 pc1 비사보고오고싶은데
이거내려갓잖아
아오

회귀자다.
3이 널구하고죽엇다
그래서구하려고함
뭐이런거


나다시기회를얻엇어







우아아아아아악



"이만 들어갈까요."



ㅆㅂ
고마워
찾아줘서

찾앗어


들고나가야하는데
모르겟다..

할수잇을거야

재밌다...
그게 오타쿠니까
어쩔수없는거임..
ㅁㅈ!!!!!
고생하셧어요
탐뵙~~~

ㅋ

진짜..

꽤.ㅣ.. 타이만이니까 말이야

타이만임


엄청나게 타이만이죠


음..
창고에서 들어왓음
방으로..

매크로 하나만 넣고
갑시다
제가쓸용도임

화이팅

작동하는지ㅡㄴㄴ
모르겟어...

뭐..
레드썬하세요

네
제가 치죠 뭐





집이다... (우리집아님

그럼 아까 전 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시 객실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감
"평소에 관심 가지던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야. 아, 이쪽 계단이니까 조심해."

자야하나?
이집에서..

ㅋ
안...안 자도?


머무르지 않아도
ㄱㅊ지

또 루프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하겟냐고~~~

침대도 두 개 있을듯
완전 손님방인거죠

"저녁 식사 전에 이 방도 구경했었습니까?"





무서운거?
하는 이런 말투였을지도







난 생각좀하게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불은 켜겠지맠ㅌㄴ




이래서

ㅂ
이거
생무?

ㅋ왜요?

생계무책에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68/34/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침착해


님 생무안갓던가요
네 안가봤어요

가보세요
님이..
좋아할듯..
네 ntr 있다고
했을때부터 굉장히??
위시임





겐도자세의 선우현이라는 거
귀하지

얼굴을... 거울로 보고도


없겠지
있겠냐..








아...
내가 이런게 한 번이 아니라는 설정?

ㅋ

이거 채우주는
맞겟지..
교체당한무언가는 아니겠지..


나는 미고야... 이런거
말고

나는 미고야
흠 그러면 ㅇ일단 여기서
채우주인지
관찰이라도 한 번 하시겠어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


입가에는 살짝 패인 주름이 있고, 머리에는 희끗한 것과 또 조금 다른 새치가 나 있고...
전체적으로 곱게 늙은 듯하니 안심이 될 지도요.


"이만큼 오래 같이 살았으면 슬슬 가족인가?"


원래도 가족이긴 해 우주한테만
"저녁 메뉴로는 추석 목이라 잡채랑 불고기를 먹었는데... 그것도 기억 안 나려나~ 아쉬운 걸."

"우리는 이 집에 오늘 처음 왔습니다."

처음 왔다는 말을 들으면 진짜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짓는 눈이 가늘어진 표정이 되고요...




"...가끔. 꽤."




"뇌를 너무 많이 써서 그런 거야, 그거~" 뭐 이런 한국인 같은 말


"딱 이맘때 쯤 가을이었지."

"내버려 두면 원래대로 돌아왔나요?"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병원에서도 뇌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고... 진단 기록이라도 볼래? 내가 모아뒀는데."


채우주가 과연
...
ㅋ

ㅋ



우주가 시간이 지난 것처럼 이쪽도 만났을 때보다 훨씬 늙은 인상입니다

봄..

"어머, 또 그래?"




"우리 사이요?"

"그때 우리가 엄청 사이 좋았던 건 기억 나요? 죽이 척척 맞고~"
"그래서 그때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죠! 벌써, 어디보자... 15년은 지났나?"

"왜 당신과 같이 살기로 했을까요?"



대답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오드아이까지 그대로!


까먹어서...


"그냥 잘자라는 인사를 하려고요. 우린 꽤 그런 사이니까요."
"아침에 기억이 돌아오면 엄청나게 투덜거려야겠어요!"

하...
타이만진짜
좃됏는데 믿을사람하나도없고



ㅋ
ㅋ
네 타이만이라는 건
혼자서 헤쳐나가야 한다는 뜻이지..
타이만인데도말잉탸

채우주... 말로 설득이 안되겟지

노란커튼

그거?
집...?

우리집?
아무래도?

좃됐지

커튼... 쪽을 확인해봐요 또 유령발? 인가
문이 닫힐 때 나는 바람으로... 지금까지?

커튼을 걷으러 다가가면 노란 커튼이 부풀어 닿을 듯이 살랑거리다가


어어어어
발은 아니었습니다!

상처가많다던가. . . . . .
기준치: | 67/33/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그래 대성공 뒤에는 항상...

이런일이 일어나지
약간 성별 구분이 어려운 잘생긴 손이라고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나요?
그러진않겟지
더보기
선우현:씬닫혔어
판 (GM):잠깐 사이에 무언가 바뀌는 느낌이 들고,
선우현:우오오
판 (GM):매우 넓고 어두운 공간에 도착해 있습니다.
선우현:넓고.. 어두운 공간
판 (GM):숨소리마저 울리는 바람에 이곳이 얼마나 넓은지 감 조차 잡기 어렵습니다.
선우현:빛... 쪽으로 가봐요
판 (GM):빛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기이하게 홀로 날리고 있는 벨벳 커튼입니다.
선우현:브금 제목 확인해봣더니 고스트스토리야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커튼을 살짝 걷어서 너머를...
판 (GM):무언가에 막힌듯 커튼은 딱 반 틈 정도 이상으로 더는 열리지 않습니다.
선우현:집의마당..
채우주:"아, 저기 나온다. 화가겠지?"
선우현:사람이 있나요 소리가 들렸는데
홍윤희:"반가워요! 어서오세요. 이쪽이... 채우주씨?"
선우현:우리가잇구나??
홍윤희:"그러면 이쪽은 선우현씨겠군요!"
선우현:여기서 돌아갔어야 했는데..
판 (GM):커튼 너머로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선우현:칩칩칩
여기서 이성 판정 1/1d3+1
선우현:너 나를 봤으면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
판 (GM):*어떤 직감이었는지 문득 고개를 들어 올리면, 주택의 2층 창문에서 커튼 너머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얼굴을 발견합니다.
선우현:아니
판 (GM):였으니까 말이다
선우현:네 이 순간 깨달은거임
판 (GM):이건 그건가... 회귀자의 나말고 다른내가 인가 아니면 아니이때갔어야
선우현:그거...
판 (GM):하는 후회인가
선우현:후회일수도...
판 (GM):바깥의 선우현이 대답하는 사이, 커튼은 다시 닫힙니다.
선우현:이 시점에선 괜찮았던걸까..
판 (GM):괜찮았던 걸까...
선우현:창고의 그것
판 (GM):예스
선우현:안에 있는 것들도 똑같나요
판 (GM):전에는 향수나 운동화, 홍윤희의 반지같은 것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종이더미로 채워져 있습니다.
선우현:종이더미를 읽어보겟음
판 (GM):종이는 모두 연극 대본 형식입니다.
선우현:우에
판 (GM):떴을까요
선우현:ㅎㅂ 네
판 (GM):홍윤희의 책장 자리에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나누었던 모든 대화가 대본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우현:아이그니까이지박령이
판 (GM):그리고 유령이라던지, 방금 전에 느낀 이상한 사건들까지 모두,
선우현:우리를대신제물로바치고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야이놈아!!!!!!!!!!!
판 (GM):이자식아~~~~
선우현:책장 아래.. 책장 아래... 책장 아래
판 (GM):문득 페이지를 넘기다가, 손이 아릿함을 깨닫습니다.
선우현:책장 아래 잊어버리면안돼
판 (GM):손가락에 작게 베인 상처가 나있고, 조금 늦게 피가 살짝 나기 시작합니다.
선우현:아 그러네
판 (GM):움직여 보나요
선우현:네
판 (GM):대본대로 움직이고 나면, 공간 속에서 어떠한 벽도, 디딤대도 없이 나무로 된 문이 하나 나타납니다.
선우현:문을 열고 들어가요
판 (GM):네 책장 커튼 문 이렇게 있는 거임
선우현:그럼 이제 책장의 밑을 보도록 하겟어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아이리 난 두려워
판 (GM):정중앙의 창문에는 노란 벨벳 커튼이, 골동품이 많이 올라간 책상과, 무기가 있다고 적힌 책장이 보입니다
선우현:책장부터~
판 (GM):책장 밑.
선우현:음
판 (GM):미안
선우현:맨눈으로 보고 걍 다쳐도
판 (GM):네 힐러니까
선우현:ㅋ
판 (GM):ㅋㅌ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판 (GM):아래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황색의 징표가 보입니다.
선우현:황색
이성 판정 0/1d6
판 (GM):네 황색의 왕이라는 신화생물이 있죠
선우현:
판 (GM):잘해
선우현:3 가보자고
판 (GM):오
선우현:가까워지는 장광
판 (GM):단광 찾으려면 책장(현실우리집에있음)까지 룰북 꺼내러 가야 했어
선우현:ㅋ
판 (GM):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기이한 느낌의 징표 옆에는 나무로 깎은 총알이 있습니다.
선우현:그렇겠지
판 (GM):이제 방 안에는 책상과 커튼이 있네요
선우현:ㅋ
판 (GM):ㅋ
선우현:그럼 책상을 확인해볼게요
판 (GM):책상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온갖 골동품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선우현:이 집을 거쳐간 지박령?
판 (GM):위에는 낡은 솜인형이 하나 있고, 서랍 안에는 가지런히 정리된 필기도구들이 있습니다.
선우현:솜인형? 이런 분위기에 잇기에 지나치게 귀엽군요
판 (GM):네 골동품같이... 필기도구도 잉크와 펜촉 달린 펜임
선우현:대본을 막무가내로 고쳐쓰면 돌아갈 수 있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며 골동품 펜들을 눈여겨 봐두고요
판 (GM):인형을 털어보면 뭔가 들어있다는 게 느껴지고요
선우현:그런건가 그럼 눌러보겠어요
판 (GM):아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그러나 안아줘~ 그리고 도망쳐... 도 아닌
선우현:개무섭죠
판 (GM):개무서워~
"드디어 닿았구나."
선우현:뭐가나오는걸까나
"정말 오랜 세월이었어..."
선우현:오오오내편
판 (GM):하는 감동적이지만 어딘가 초연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선우현:"....닿았다고요?" 대화가 되나
유령: "이런 방식으로 밖에 대화할 수 없어서 미안하지만,"
밝은 목소리: "우린 다 유령이야!"
선우현:우와
초연한 목소리: "홍윤희가 주연이 되기 전에 주인공을 맡았던 사람들이지."
어린 목소리: "네, 안녕하세요."
선우현:"그렇다면, 당신들은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어야 하지 않습니까?"
화난 목소리: "내가 못 돌아간 건 다 그 자식 때문이야!!"
선우현:아 돌아가는건
밝은 목소리: "여기 두 사람이서 왔지? 주연은 자리를 넘겨도 이 무대에서 벗어날 수 없더라고~"
화난 목소리: "내가 같이 온 건 내 친구였어!"
선우현:그런소리하지마 좃됏어도헤쳐나갈방법은잇?을거임
판 (GM):동시다발적으로 유령들이 외치기 시작합니다.
선우현:"홍윤희 씨는 그 사실을 모릅니까?"
초연한 목소리 : "홍윤희와 함께 왔던 건 나야. ...우리 존재를, 알까? 잘 모르겠네. 우리는 무대 뒤에서만 살아있을 수 있거든."
선우현:그건.. 그렇겠찌
초연한 목소리: "혹시 뭔가 실수했다면 그 사람도 대본에 거부할 권한이 없어서 그래. 관객의 권위가 무대 뒤편에선 느슨해지니까 다행이지만."
선우현:".... ..."
밝은 목소리: "관객은..."
유령: "단 한 명뿐이야. 아주 지고한 왕이지."
판 (GM):네 아무래도
선우현:아무래도
밝은 목소리: "맞아 맞아, 완전 동감! 그래서 벌어진 일은 막을 수 없지만~ 되돌릴 방법은 있다고, 우리가 무대에 대항할 방법을 좀 찾았지."
선우현:우와
판 (GM):유령들도 힘냇어.,
선우현:"...무슨 방법이죠?"
화난 목소리: "우릴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면 말해줄 수 있어! 손해보는 일은 더 이상 안 해."
선우현:"네, 도와드리겠습니다."
판 (GM):빨라
선우현:그야
판 (GM):응...
선우현:"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요."
초연한 목소리: "다행이다. 하나도 어렵진 않고... 아마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무대에 불려 나갈 테니까,"
밝은 목소리: "서랍 안에 든 황금색 잉크로 대본을 고쳐 쓰는 거야!"
선우현:어떻게? 어떻게?
판 (GM):네 서랍을 열어보면 잉크와 펜촉같은 필기도구 사이에
선우현:"무대 위에서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판 (GM):유난히 금색으로 반짝이는 잉크가 하나 있어요
선우현:일단 챙김
화난 목소리: "총으로 주연을 쏘면 돼!"
선우현:".... ...홍윤희 씨를요?"
화난 목소리: "주연이 다치면 모든 무대는 일시 중지 되잖아?"
선우현:그야그렇지
판 (GM):ㅋ
선우현:좀 안심
화난 목소리: "그 잉크를 낭비하진 말고. 조금밖에 없으니까. 우리가 어떻게 모은 건데!"
선우현:응..
초연한 목소리: "우리가 바란 건 그냥 '이 집의 유령들은 모두 풀려났다.' 라고 적어주는 것 뿐이었지만..."
밝은 목소리: "새로운 주연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는 걸. 적어도... 죽은 척 하면 풀려날려나?"
선우현:"홍윤희 씨도 피해자라면, 저희에게 저지른 일과 별개로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밝은 목소리: "무서운~ 관객이 질리면 도망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쯤이면 엄청나게 오래 지나가 있어야 할 걸!"
선우현:쉽지않구나
밝은 목소리: "죽은 척이라는 건, 그러니까... 흥미를 끌 만한 일을 아무것도 하지 말란 거야! 일부러 질리도록!"
판 (GM):예를 들어 두 사람을 새로 부르는 일 같은 거? ㅋ
선우현:ㅋ
판 (GM):나도 새 페어가 벨고한다고 하면
선우현:하긴
판 (GM):그쵸
선우현:왕이구나
판 (GM):ㅋ
선우현:"그런 방법이라면, 알겠습니다."
판 (GM):유령들의 이야기를 조합하자면, 주연을 상처입힐 수 있는 것은 그 나무 총알 뿐 입니다.
초연한 목소리: "사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이렇게 쉽게 도와줄 거라곤 생각 안 했어서, 고맙단 이야기도 못 했네."
화난 목소리: "너도 갇혀있기 싫으면 해야 할 걸? 하지만... 뭐, 고마워."
선우현:"네, 괜찮습니다. 여러분도 여러 모로 경황이 없으셨을 테고."
판 (GM):공무원이라는거
선우현:ㅋ보통
판 (GM):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어쩌고
밝은 목소리: "뭐~.. ... 그런 마법의 문장이 있다면?"
선우현:난 작문을 못해
판 (GM):님은 잘 할 거야(ㅋ
밝은 목소리: "커튼이 보이면 어디든지 열어보는 편이 좋아! 준비가 끝났을 땐 무대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니까!"
선우현:그래..
판 (GM):ㅁㅈㅁㅈ
선우현:아직 차 안에 있?겟죠
판 (GM):총도 가져와야함 그럼요
선우현:그거 챙길걸 나 너무 바른생활청년이라
판 (GM):아니 보통
선우현:채우주엿으면 재밋어보이니까 챙겼을지도 모름
판 (GM):채우주라면 챙겼지
선우현:ㅋ
판 (GM):이게 웬 꽁총이야? 하고
선우현:꽁총
판 (GM):귀여운 발음
선우현:황금 잉크도 확인하고
판 (GM):대본 잉크 총알...
선우현:"그럼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목소리: "잘 부탁해!"
선우현:응 나 힘낼게!!
화난 목소리: "잘 해야지!!"
선우현:꾸벅 인사하고
판 (GM):아이고 예의바르다
-
선우현:나는 예의바르다
판 (GM):아까 전에는 커튼 너머로 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선우현:총이 부족해
판 (GM):기시감이 느껴지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홍연희가 품에서 총을 꺼냅니다.
선우현:총 저깄다
판 (GM):ㅋ
선우현:우어
홍윤희:누워 있다가 자세를 바로잡고요
채우주:"모르는 건 아니야."
선우현:이놈보게
홍윤희:"좋은 선고는 아니지만... 다음 주연은 당신이에요."
채우주:"사실 좀 다행이라고 생각해."
홍윤희:"...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선우현:아이고이놈보게
채우주:발포하는 순간에 고개를 돌려서 커튼 너머를 바라봅니다.
선우현:빡치게굴지마
판 (GM):총에 맞은 채우주에겐 뭉글거리고 이상한 금빛 문양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선우현:너지금 주연이된거냐
판 (GM):방금 전 책장 아래에서 본 것과는 조금 다른.. 황금색 징표입니다.
선우현:내가 관측해버린거냐 지금
이성 판정 0/1d4 가 있습니다
판 (GM):네 님이 지금
선우현:
판 (GM):우오
선우현:네가그럴줄알았어
판 (GM):관측이 필요한 이유는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선우현:어쩐지 수상하더라니
판 (GM):관측을 하지 않을 때의 일은 똑같은 부분에서 반복할 뿐... 그렇게 막고 있을 뿐
선우현:우
판 (GM):여기까지 보았다면, 벨벳 커튼은 다시 스르르 닫히며 당신을 밀어냅니다.
선우현:나 아직도 근데 삶에 가득한 아름다운 문제가 뭔지 모르겟음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뭐가아름다운거임
판 (GM):이풍경이(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네 마당에는 익숙한 창고와 두사람이 타고온 캐딜락이 보입니다.
선우현:그래.....
판 (GM):좋아요 캐딜락은... 우주가 차키를 가지고 있겠지만
선우현:ㅋ
판 (GM):조수석의 글로브 박스에는 장난감이라고 믿고 싶었던 총과 41년 전의 기사가 그대로 있습니다.
선우현:41년 전의 이건 아마 .... 윤희의그것일지도
판 (GM):아마 그것일지도
선우현:총에 나무 총알을 장전해둬요
판 (GM):우아아 좋아요
선우현:그럼
판 (GM):총과 총알, 대본과 잉크를 모두 챙겼다면 이제 다시 무대에 오르러 갈 차례입니다.
선우현:나 사격 안찍긴 햇지만
판 (GM):ㄱㅊ아
-
막이 오릅니다.
선우현:어쩌지...
판 (GM):커튼이 펄럭이고 당신은 창가 뒤의 커튼에 숨어 있는 것처럼 서 있습니다.
채우주:커튼 뒤에 현이가 있어서 밖으로 끌어 당김
선우현:끌려나옴
판 (GM):인터뷰를 하러 왔을 때와 똑같은 얼굴의 익숙한 채우주가 긴장하지 말라는 것처럼 살짝 웃어 줍니다
채우주:"긴장하지 마. 그냥 인터뷰잖아."
선우현:"네, 그냥 인터뷰죠."
홍윤희:"맞아요. 제가 마지막 단계라고 해서 너무 겁 준 건 아니죠?"
선우현:심오한 질문이네요
채우주:그니까요
홍윤희:"아무래도 예술적인 프로젝트니까 말이에요. 하루 종일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그래도 연관되는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선우현:그렇지...
채우주:"음... 저라면, 다른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겠네요."
선우현:갑자기 장깃타 시공 생각함
홍윤희:"아하, 타인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같은 거죠?"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제 답변도 비슷하겠습니다. 제가 살면서 저의 의지로 행한 일들의 결과를 볼 때에 살아 있다는 걸 느끼죠."
채우주:응응
선우현:"어쨌든, 그것도 저 아닌 다른 존재가 없다면 느낄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홍윤희:"당신이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행동이 남긴 결과를 보면서 말이죠?"
선우현:"칭찬으로 듣겠습니다."
홍윤희:"어머, 당연히 칭찬이죠!"
선우현:호오
홍윤희:"이건 보셨던 거겠네요. 당신은 타인을 연민할 수 있나요? 당신은 이타적인 인간인가요?"
채우주:"이 질문에 길가의 쓰레기를 주웠으니까 난 이타적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몇 명이나 있었나요?"
선우현:ㅋ
홍윤희:"아~... 일단은 다른 사람의 대답은 비밀이에요!"
채우주:"너무 사소한 걸로는 대답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거대한 걸 이타심으로 희생하고 싶지도 않은데..."
선우현:ㅋ
채우주:"꼭 그렇다 아니다여야 한다면 그렇다고, 아니라면 적당히요."
선우현:"제 경우에는, 타인에게 연민을 느낄 수 있고..."
채우주:이게 얘가 제일 물어보고싶은거겟지 대답을 알면서도...
선우현:"결과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타적이다' 라고 말할 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윤희:"공공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건 그렇죠!" 추임새임
선우현:"저 스스로는 종종, 정말 그런 건지 구분할 수 없다고 느끼지만요."
채우주:"아~ 그렇게 하면서도 모르겠다는 거야?"
선우현:"제 행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채우주:"응응."
홍윤희:"에이, 전 여러분이 많은 사람을 위해서 힘낸다고 하니까 고마운 걸요?"
선우현:"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을 바꾸려 들지 않는다는 것만 놓고 보면, 이타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홍윤희:"맞아요. 결국 이타심이나 이타적이라는 건 행동으로까지 이어져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는 특징이죠."
선우현:난 정말 길엇어. . .
홍윤희:이러고 굳이 한 번더 종이를 보는 척을 하더니
선우현:ㅋ
홍윤희:질문에 대답하기도 전에 총을 꺼내고요
선우현:안구해준다하면
홍윤희:"어떻게 하시겠어요?"
판 (GM):지난번 대본에는 없었던 질문이 끝나면 홍윤희는 금빛으로 일그러지듯 일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선우현:하...
판 (GM):쏘지 않아도
선우현:그건 실헝요
판 (GM):ㅋ
채우주:이쪽은 알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 긴박한 상황에서
선우현:"그러면 우선 줄을 끊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판 (GM):아뇨 아직은
선우현:"아파도 잠깐만 참으십시오." 미 안 하 다
홍윤희:총소리가 들리고 나면, 무대 위의 배우가 오버하는 것처럼 크게 쓰러지고요
채우주:"꼭 그러지는 않아도 되는데. 착하다니까."
-
판 (GM):홍윤희가 쓰러지면 방금까지 평화로웠던 방은 사라집니다.
선우현:하아아아
판 (GM):모래시계는 오토마타에 매달려 자동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채우주:"이쪽엔 책상이 있을 거야."
선우현:"대본도 거기 있어야 할 텐데요."
채우주:"뭐가 더 필요한데?" 하고 대본과 잉크 그리고 펜이 있는 책상으로 안내함
판 (GM):그러나 책상 위의 잉크는 특별할 것 없는 까만색이고,
채우주:"결말 부분에서 저 사람을 풀어주고 싶었단 거지? 뭐. 좋아."
선우현:이놈자식아..
채우주:"어차피 다음 주연은 내가 될 거랬으니까, 그쪽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고..."
선우현:"네,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대본을 뭐라고 고쳐 써야 하지
판 (GM):아까 그 대본에 방금 전까지 일어난 일까지 적혀 있습니다
선우현:그러면 일단 주연을 넘겨준 유령들은 모두 자유로워진다. 를 적음
판 (GM):어떤 잉크로 적나요?
선우현:이건 해주기로 한 일이니까...
판 (GM):좋아요~
대본에 새로운 구절이 적힙니다.
선우현:이거 한문장적으면 바닥나고 그런거아니지 유령들아
유령들은 모두 자유로워진다.
판 (GM):잉크는 한 문장을 적었더니 아주 소량만이 남았습니다.
선우현:지금 선우현과 제가 하는 생각: 주연 뺏어오고 싶어
판 (GM):네 그럴 것 같음
선우현:아무래도 그렇겠죠
판 (GM):방 안에는 모래시계가 잔뜩 있고, 당신이 앉은 책상 위에는 수상한 마도서로 보이는 것들이 몇 개 놓여 있습니다.
선우현:ㅋ
판 (GM):클레이오 아세르가 된 기분을
선우현:아
선우현:근데 예의상
채우주: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내가 왜?"
선우현:"홍윤희와 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판 (GM):참고로 아까 볼드로 나간 부분은 스크립트가 있으니까 말이야
선우현:오호
채우주:"나라면 누구에게도 초대장을 보내지 않은 채로"
선우현:짱나게하지마세요
채우주:z
판 (GM):부러진 양초의 밀랍이 굳어 있는 기름냄새가 나는 오래된 책입니다.
선우현:펼치면..
판 (GM):이것도 핸드아웃으로 드립니다 ㅋ
선우현:ㅋ네
채우주:그럼 이쯤에서
선우현:그러게
채우주:네 이래서
선우현:"그건 지금부터 찾아보려고 해요." 모래시계도
채우주:"뭐... 이 방이 아마도 이 집을 설계한 사람의 방인가 보니까.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
판 (GM):정교한 수레바퀴 모양의 오토마타에 걸린 모래시계입니다.
선우현:오..
판 (GM):생각을 하고 싶다면 띵킹 타임을
선우현:오..
판 (GM):아뇨 잘 꺼내지고
선우현:우어
판 (GM):아 6일 아니고 12일
선우현:72년
채우주:당연하지만 모래시계 만지작 거리는 거 보고 끼어듬
선우현:ㅋ
채우주:"...년도까지 기억해?" 우와 하는 표정
선우현:"그건 아마 홍윤희 씨와 관련된 일이었을 겁니다."
채우주:"..."
선우현:"이 곳의 시간은 바깥보다 느리게 흐르는 모양이에요."
채우주:"뭐... 그럴 수도 있겠지."
선우현:....
채우주:설득 어려운데 바꾸고 싶다 하시면
선우현:ㅋ
채우주:빼앗아올수잇다고바꾸겟음
선우현:방금 하던 생각: 바꾸면 시간흐름 바뀐다는거 말해주지않고
채우주:...
선우현:이런생각할랫는데 얘가
채우주:좀걱정하긴햇어
선우현:채우주가
채우주:네...
선우현:그능력이... 능력이 그거잖아
채우주:ㅋ
선우현:그래서 괜찮은데? 라고
채우주:ㅋㅌ
선우현:할거같아서 여기서 막힘
채우주:괜찮은데? 난 그냥
선우현:진짜어이없어
채우주:그럼 열심히
선우현:그렇지
채우주:둘 다 이걸 좋다고
선우현:네 아무래도
채우주:응응
선우현:이 시나리오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채우주: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던져준다니까요저(pc)를
선우현:"당신을 설득할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해 봤는데, 이렇다 할 말은 잘 떠오르지 않네요."
채우주:"역시 그렇지?"
선우현:그럼 가만히 보다가
선우현:작전
채우주:....
선우현:ㅋ
채우주:1응응그런선택도할줄알면언니인제안~심
선우현:진짜 끝내주게 순응하네
채우주:"하지만 넌 내가 여기서 '이제는 오래 못 볼지도 모르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줘'"
선우현:넌 안그러겟단소리냐
채우주:"사실 그런 각오를 하긴 했는데 시간이 바뀌면 밖에서가 더 짧은 거지?"
선우현:"그렇죠."
채우주:"이주 정도 혼자 두는 게 불안하긴 하지만 말이야." 누가 누구한테 할 말을
선우현:ㅋ
채우주:의자 현이 쪽으로 돌려둠
선우현:멀 써... 선우현은 무사히 나간다 이런 문장을?
채우주:기대하고잇는건
선우현:걱정하는 거 하나 더 : 잉크로 써서 동의 없이 바꾸면
채우주:12일 뒤에 풀려났는데
선우현:네 그런거요
채우주:근데 그러진 않겠죠
선우현:안해? 너
채우주:안에 있으면 죽는 건 아니고 이주 기다리면
선우현:진짜많이순해졌다...
채우주:돌아온다.. 뭐 이런 거면
선우현:"이 안에서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채우주:"응. 다른 사람도 없을 테고..."
선우현:"사건도, 호출도, 계속 지켜봐야 할 사람도 없을 테고요."
채우주:음... 그건그래
선우현:님은
채우주:전... 나갓어요...................
선우현:뭘어떻게한거니...
채우주:ㅋ
선우현:.................나가는것도
채우주:나 나가면 술 ㅈㄴ마시고 음주운전하다가 사고내서
선우현:ㅋ
채우주:했는데 걔가 그러지않을걸안다고
선우현:씨바
채우주:걍무력하게꺾임
선우현:아
채우주:내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그래서 제가
선우현:근데 아마 선우현도
채우주:,,,
선우현:널 못믿어도 그런상황에선
채우주:다행이다
선우현:안그럴걸안다. 그렇게대답해야
채우주:그럼 여기서 악마의 딜같은 것을
선우현:"그리고 저는 객관적으로도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니까, 어쩌면 그 관객이라는 자도 좀 더 빠르게 흥미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채우주:우와
선우현:그렇지
채우주:"...이런 건 어때?"
선우현:72년
채우주:응
선우현:"72년 뒤의 미래에 적응할 자신은 없는데요."
채우주:"...왜?!"
선우현:"전 지금도 최신 기술을 종종 놓칩니다."
채우주:"안 궁금해? 미래가 어떤지?"
선우현:"미래가 마냥 좋지 않을 수도 있고요."
채우주:어...
선우현:ㅋ
채우주:"안전할지도 모르고? 게이트가 더 안 열릴 수도 있잖아"
선우현:ㅋ
채우주:안열린다면?
선우현:진짜웃긴소리다 이거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아.... 그렇구나 벨고 여기서 사람들이
채우주:네 여기서 사람들이
선우현:잡아먹느넉구나..
채우주:개고민하고
선우현:근데 여기서 둘 다 ㅇㅋ. 그러자. 하고 납득할수잇는 그런건
채우주:그래서 이게 마지막이에요
선우현:어딧냔말야
채우주: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건
선우현:그냥 대본에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fin. 되게짧음 한문장도안됨
채우주:어디보자
선우현:가능은...
채우주:시날에 온 두사람은
선우현:좃되면 또 루프해줄게
채우주:ㅋ응
선우현:"검증된 방법으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만...."
채우주:"있잖아. 많은 사람들이 거쳐온 길."
선우현:"아무래도 둘 모두 동의하는 방안은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채우주:근데 이거 우리는 좃되지 않지만
선우현:....
채우주:"...그러니까 양해를 구하는 거지."
선우현:스포버튼
채우주:홍윤희씨...
선우현:아.......................
채우주:....
선우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게되겟죠?
채우주:씁
선우현:1 죄책감을 느끼고 그냥 살기 2 죄책감을 느끼고 루프해서 여기로 돌아오기 2
채우주:아
선우현:아니 진짜 자아 확고 그래라
채우주:진짜 주사위 선우현이네
선우현:ㅋ
채우주:네 세이브 지정하고
선우현:한번 시도를해보자. 하고 대본끝. 을 적고요
판 (GM):이것이 정답이란 생각이 듭니다.
유령은 모두 자유로워진다.
대본 끝.
판 (GM):극이 끝나면 주연은 계승 되어야 합니다.
-
판 (GM):눈 앞을 휘날리는 노란색 커튼은 곧 마당의 금잔화로 대체됩니다.
선우현:내가너를버렷음을너무바로알게되엇네이거
판 (GM):그 집의 창가에는 노란 커튼이 쳐져 있고, 그 옆으로 무수한 손자국이 덮습니다.
-
판 (GM):당신은 어느날 잠에서 깨어납니다.
채우주:"깼어?"
선우현:".... ...네."
채우주: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옆자리를 힐끔 봄
선우현:"저희가..." 약간 비몽사몽함 "어디 가고 있었죠?"
판 (GM):노란 벨벳 커튼이 휘날리는 집. 홍윤희의 외로워서 더욱 밝게 올라가던 목소리.
채우주:"... ...괜찮은 거 맞아?"
선우현:흐엥
채우주:"내가 브리핑을 하는 상황이 올 줄은 몰랐는데~"
선우현:우에에에엥
채우주:"아무튼 그래서 가정집 하나가 말려들었대.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지?"
선우현:"가정집이요. ..." 핸드폰을 켜서 가장 먼저 날짜를 확인하고...
판 (GM):그림과 예술 프로젝트, 액자와 인터뷰... 그 모든 것들이 집 주인은 화가라던데, 하는 말과 이어집니다.
선우현:"홍윤희 씨잖아요."
판 (GM):포털 사이트에서는 수원 게이트, 1급 게이트 재난 경보, 수원 호수공원
선우현:"끝이 나면, 그 사람도 풀려날 줄 알았는데요."
판 (GM):가까워질수록 대피하라는 익숙한 재난 안내 문자가 뜹니다.
채우주:"응? ...뭐야, 그림에도 관심이 있었어?"
선우현:"그 사람을 그냥 두려는 게 아니었어요..."
채우주:"어, 터진 게이트를 전부 다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냐. 그건 알고 있지?"
선우현:"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건가요?"
채우주:"그 집에서...?"
선우현:"당신이 초대장을 받았잖아요."
채우주:"그러니까~ 누구 때문에 명절이 지나자마자 지방 출장인지 알아줄래?!"
선우현:아... 그건미안하다
채우주:"스팸 문자라도 잘못 본 거 아냐?" 난 친구 없어 표정
선우현:그럼 대충 아 전부 없어진 일이 된 건가??
판 (GM):초대장은 이미 발송 되었었고,
선우현:같은 판단을 내려서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판 (GM):주연의 계승은 실패했습니다.
선우현:"제가 아주 큰 착각을 했어요."
채우주:"게이트 소식 듣고 꿈이라도 꾼 거야?"
선우현:이게아니엇구나~~~~
채우주:"내가 일찍 갔다면, 그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뭐 이런 거?"
선우현:"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판 (GM):새로운 집에서 다시 연극이 시작되면, 다시 황금색 잉크가 쌓이기 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선우현:우에...
판 (GM):더 이상은 상영하지 않는 버려진 무대로.
ENDING E. 재연 Encore
선우현:흐어ㅔ에에에...
판 (GM):네 이런 엔딩이
선우현:이걸 보면....
판 (GM):밖에선 일주일의 6일만 있으면 가능하지 하고
선우현:걍 또 다이스에 자아를 맡길래
판 (GM):ㅋ
선우현:평생의 죄책감을 안고 다른 무대... 찾고.. 수습.. 같은 시도를 하기 1 걍 루프해서 원천차단을 하기 2 2
판 (GM):뭐 얻어걸린건지 알아서 온건지
선우현:너 그거 중독이야
판 (GM):모르지만아무튼 장하지않나요갸ㅏㅌ은걸 치고 있었는데
선우현:그럼 루프하기 전에
판 (GM):우와ㅣ
선우현:대충 이러이러한 상황이라고 설명해주고
채우주:응응 oO(뭐야 이 상상력? 선우현의 고지식함이 아냐)
선우현:수상할 정도로 구체적인 상황제시
채우주:마치 내 사돈의팔촌의옆집소꿉친구가아는선배의 일인데
선우현:딱히 내 일은 아니고
채우주:ㅋ
선우현:"...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 같아요."
채우주:이거 말할때 당신이 갇혔음<
선우현:내 생각에 주연을 두 명으로 변경하기 같은 엔딩도
채우주:인가요 주어가
선우현:있을거같은데
채우주:아니면 제가 갇혔어요<인가요
선우현:네 그건 좀
채우주:정말 나락급행이지 그건
선우현:네... 걍 똑같이 제시해줌
채우주:네 진짜 착하다
선우현:나도 그게 걱정이야
채우주:그러니까
선우현:"그.... ...." 그렇죠 라고 말하기엔
채우주:"72년은, 싫네. 다른 사람을 집어 넣으면 나올 수 있는데 말이야."
선우현:음...
채우주:"그러면 하이파이브 하고 교체하지 뭐"
선우현:"그렇군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채우주:"이런 어이없는 설정의 뭐가 어디에 도움이 되는 건데?"
판 (GM):그래서 참고로 웃자고 보여드림
선우현:볼래
판 (GM):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애가 너무 자신잇게
채우주:ㅋ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자신있게
선우현:너무자신잇게말해서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나도좀속을뻔했어
채우주:아젠장
선우현:진짜자신있는가보다고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진짜 자신있긴 함
채우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우현:"지금 당신의 답변이, 사람을 구하는 일에요."
채우주:"우와..."
선우현:"네." 놀랍게도
채우주:ㅈㅇㅇ
선우현:하나진짜 캐릭터 설득하기
판 (GM):그 집에 도착하면,
선우현: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에 느껴봐요
판 (GM):노란 벨벳 커튼이 휘날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판 (GM):일기토?
선우현:나진짜 마기로기에서는
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튼을 걷으면 당신은,
다시 탄내가 나는 방 안으로 돌아옵니다.
무대에 오를 시간입니다.
채우주:진짜로
선우현:그럼 이제 익숙하게
채우주:보이스세션?
선우현:ㅋ
채우주:해서정말 다행이었죠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네진심
선우현:채우주 게이트열어서 다른세계갓다가
채우주:ㅋ
선우현:이거아닌거같으면다시돌아올게요
채우주:ㅋ
선우현:이런거햇을지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내가루프도는것처럼...
채우주:얘네 하여간에 도망가는거못하게해야돼
선우현:모래시계를 바꿔놓고...
채우주:"그래서~ 뭔가 더 필요한 건?" 하고 있는데
선우현:대본도 안알려줬는데
채우주:"ㅇ_ㅇ"
선우현:알아서 찾음
채우주:앵... 하고 있음
선우현:유령들은 모두 자유로워진다. 적고
채우주:"난 나름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선우현:"들었습니다."
판 (GM):한 문장을 적고 나면
선우현:과거의.. 나? 에게서
채우주:"어엉???"
선우현:잠깐 이 착각을 이용해서 괜찮은 구라를 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채우주:"대본에는 없었잖아!"
선우현:아무래도 나는 거짓말에 재능이 좀 없음
채우주:나 지금 거짓말 특기 만들어주고 싶다
선우현:"네, 대본 밖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채우주:"...?"
선우현:걍 정직해지고 잇는 중
채우주:"그런 일은 이 무대에선 불가능해."
선우현:"어느 정도는 가능하죠. 무대 뒤라는 것도 있었으니까...."
채우주:꿍얼꿍얼대기 시작함
선우현:그래서 최종적으론 홍윤희의 대본에서 채우주가 주연이 된다. 다음에 선우현은 그 다음으로 주연이 된다.
채우주:ㅋ
선우현:ㅋ
채우주:내가 얘를
선우현:"그 정도는 괜찮죠?"
채우주:"뭐, 10년이 걸리는 것도 아니니까."
선우현:날 잘 아네
채우주:굳이 확인하지 않음 여기서 kpc가 대본을 보고
선우현:ㅋ
채우주:그냥 믿을게
선우현:"12일 뒤에 뵐게요."
채우주:"..." 이러면 말 없이 웃음
선우현:걍 아 너 어떻게 그러냐 정도로
채우주:아 호오
선우현:나도 12일이었어
채우주:진짜
선우현:넌 신문기사같은거에
채우주:pc1이라는 거
선우현:관심없었을테니까
채우주:묻으면 안돼?
선우현:ㅋ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을 고쳐 적고 나면 무대에 다시 올라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모든 유령은 자유로워진다.
선우현은 그 다음으로 주연이 된다.
-
대본에서 시선을 떼고 나면 칠흑같은 어둠 속에 문 하나가 보입니다.
긴 창문처럼 생겼고, 질릴 정도로 보이던 머스타드 색 벨벳 커튼이 한들한들 흔들립니다.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혹은 누군가를 초대하기 전까지
주연은 이 집안에서 나갈 수 없음을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습니다.
채우주:"... ...있지, 아마 내가 남았더라면" 라고 운을 뗌
선우현:흐에
채우주:"날 많이 기억해달라고 했을 거야. 그게 12일이든, 몇 년이 되든... 짧으면 아쉬우니까 안 했을지도 모르지만"
선우현:,,,
채우주:"...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선우현:"음, 그렇네요. 추석 연휴긴 하지만..."
채우주:ㅋ
선우현:"12일이면 너무 길고, 연휴가 끝나면 출근을 해야 하니까요."
채우주:"오늘 현이는 아파서?"
선우현:"그럼, 나가서 휴가 신청을 대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채우주:ㅋ
선우현:"제법 남았으니까요."
채우주:휴가가
선우현:안썻어
채우주:2주가 남는
선우현:ㅋ
채우주:ㅋ
선우현:....응
채우주:몸서라ㅣ
선우현:ㅋ
채우주:"좀 쉬어......" ㅈㄴ진심이 느껴지는 말인거임
선우현:"네, 잊지 말고 신청해 주세요."
채우주:"순순히 말하니까 또 이상하네"
선우현:푹쉬기
채우주:"응?"
선우현:"결과적으로 쉬는 건 같으니까요."
채우주:일이라고 말할 셈이냐 하는 얼굴
선우현:쉬는 게 임무가 된 거임
채우주:아오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일주일 동안 빌려준다고 했으니까 이 캐딜락은 반납해야겠네~"
선우현:"네, 12일 뒤에 깜빡 잊지 않도록 알람을 맞춰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채우주:"....흐음"
선우현:"저도 콜택시 정도는 부를 줄 아는데...."
채우주:"가격 생각하면 안 부를 것 같은데..."
선우현:".... ...." 음
채우주:ㅋ
선우현:그냥 버스 타거나 걸어서 버스정류장? 까지 갈듯
채우주:네 그럴지도요
선우현:"그럼 알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채우주:데리러오지않는다는걸ㄹ
선우현:ㅋ
채우주:"하... 아니. 방금은 그래도 농담이었거든?"
선우현:"알겠습니다."
채우주:처음봐 ㅆㅃ
선우현:음.... 정원이나 꾸며볼까
채우주:근데 내캐가나가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네 역시 중요한 ㄱ건
선우현:채우주는 내가 좀
채우주:...
집 안에서긴 하지만 짧은 휴가를 보내는 것처럼
우주는 가볍게 손을 흔들고,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취합니다.
선우현:진짜 영원히 비밀해야지 72년같은거
맞춰주는 것 역시 담담해서,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만 같습니다.
노란색 벨벳 커튼이 걸린 문이 잠깐 열렸다가,
이내 아주 오래 닫히고
세상에서는 12일이, 무대에서는 72년이 흐릅니다.
판 (GM):주연은 이 집 안에서 죽을 수 없으며,
선우현:이야
판 (GM):여기서 잠깐 질문
선우현:ㅋ
판 (GM):그래!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무대에 주연은 어쩔 수 없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판 (GM):죽음과 삶, 외로움에 대하여.
판 (GM):시간이 오래 흘러, 약속한 날이 되면 당신은 무대 아래에서 그랬듯
판 (GM):자연스럽게 커튼을 걷고 나온 당신은
ENDING B. 나 여기 있어 Still Inside
선우현:됏다 (뭔가
판 (GM):하고 끝이 납니다
선우현:ㅋ
판 (GM):뭔가되긴했지!
선우현:좃되지않앗어
판 (GM):ㅁ뭔가되긴했어
선우현:됏다
판 (GM):아니
선우현:ㅋ
판 (GM):72년 뒤의
선우현:그건그런데..
판 (GM):선우현은 뭐가 되는 거임?
선우현:그럴지도요
판 (GM):우주 12일인줄알고
선우현:그걸 노렸으니까 괜찮아
판 (GM):님 채우주라는인간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순 있는 거야? ㅆㅂ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너...강해? 강하긴함
선우현:강하긴해....
채우주:네 그래서 얘는 되게 오후쯤에나
선우현:근데 좀... 뭔가... 그렇죠? 달라... 졋겟죠?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가
채우주:늦게 일어나서...
선우현:ㅋ
채우주:하진짜 주말까지 쉬라고 할 걸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돌아가서 바로 일하겟다고 하면
선우현:그래도 뭐 72년살면서
선우현:그럼 괜찮은걸지도
채우주:아아아악
채우주:오래기다렷다 이런말하면
선우현:문을 열고 나오면서 자기암시걸기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남은 71년 며칠의 기억은 상자안에넣기
채우주:꺄아아아아악
선우현:닫음
채우주:꺄아아아아아아악
선우현:하면 괜찮은거같음
채우주:아오
선우현:그 1억년 버튼처럼
채우주:아니사람은의ㅣ식적으로
선우현:네 그니까 좀
채우주:삼성페이 어색해하고...
선우현:약간 나이든사람이 자판두드리듯
채우주:1억년 버튼을 누른 선우현 썰
선우현:톡.. 톡 하고 잇는 거임
채우주:요구할수있는거임?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근데 걔는 안누르지 않을까요
채우주:네 평소에도 안 누르는 캐인데
선우현:이 버튼을 하나 누를 때마다 죽을 뻔 했던 사람이 살아난다
채우주:아
선우현:대신 넌 1억년을 사는데 까먹음
채우주:버튼뺏어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이래서 채우주가 응 그거 누르면
선우현:ㅋ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어쩌면 채우주덕분에
채우주:나 이제 이말할수잇어
선우현:일찍죽을거
채우주:보세요 채우주가 과한게아니라
선우현:ㅠ
채우주:뱁새가 학 다리 쫓아간거임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그래서 멘헤라 된거야(가.라아님
선우현:근데 좀 이해해 저도
채우주:ㅋ
선우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아...
선우현:나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어
채우주:ㅋ
선우현:왜 이렇게까지 질서선(밈적의미)가 되었는지는
채우주:하아
선우현:약간 더게 하고 몇년 지나니까
채우주:역시 pc번호탓임(ㅈㄴ
선우현:그렇게되어있었음
채우주:더게때도
선우현:그랬구나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ㅋ
채우주:그래서 휴가는 어땟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나요
선우현:역시 저한테 쉬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다
채우주:데리러왓어 하면 오이오이왔냐고 하는 엔딩이
선우현:좀 많이 지루하고 불편했다
채우주:아
선우현:그냥 일하러 가고 싶다
채우주:네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괜히 한번더
선우현:그건 햇겟지
채우주:하고 대답하는 캐겟죠
선우현:그럼 심각해질듯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무단결근 72년정도
채우주:ㅆㅂ
선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우주:선우현 만족
선우현:진짜 죽을때까지
채우주:비.사 생겼네
선우현:네 조사하지마세요
채우주: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영혼에 난 스크래치를 들키지 않는 것입니다
선우현:공포판정 시간 이런거
채우주:나중에 굳이굳이
선우현:붙어있으니까
채우주:개처럼 울어볼게
선우현:파국이다
채우주:근데 인세인 아니면
선우현:그렇죠
채우주:차원이동이라는 거
선우현:인세인처럼 강제로 비밀이 까이는 룰이 아닌 이상
채우주:꽤 쓸모 없네
선우현:그런거임
채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빌런으로서는...
채우주:응 그쪽으로 쓸때는
선우현:착하게살라니까 좀 힘들지
채우주:그러니까 초능력이라는 건 진짜 일상생활에선
선우현:ㅋ
채우주:ㅁㅈ
선우현:어떤 개망하는엔딩들이 있는지
채우주:대부분 봤어요
선우현:왜지
채우주:수고하셨습니다요
선우현:고생하셧어요



압도적인 어두움 속으로.. 한 곳에서 희미한 빛이 듭니다.

커튼의 틈새로 빛이 들고, 너머에선 소리가 느껴집니다.


봄..
손에 닿을 때는 부드러운 벨벳이 지금은 굳은 것처럼 더는 움직이지 않고, 석고처럼 딱딱합니다.
너머로는... ... 집의 마당이 보입니다. 이른 오전처럼 하얀 햇살이 들고, 필름을 덧씌운 옛 영화 마냥 부드러운 색채입니다.



아
네가있구나
그래




그리고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선우현은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
다시 한 번 눈이 마주힙니다.
칩칩칩


빨리 도망치라고

기준치: | 67/33/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아
내가 유령?
이엇나?
4
어딘가 기시감을 일으키는 모습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이목구비가 사라지고 바로 어떻게 생겼는지, 나이대 조차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너무놀라네
아진짜놀라네


나였구나
그러고보니 두 사람 역시 들었던 대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방금 전까지는 커튼만 휘날리던 장소에 낯이 익은 책장이 보입니다.
창고에서 보았던 책장이 어둠 속에 서있습니다.


반지..

뭔가써잇겟지?
특히 홍윤희의 반지가 있던 자리에는...
핸드아웃으로 드리겠습니다




가려고



손?!?!
네 이것도 대본에 나와있어서

".....책장을 중심으로...."

...
두려워

책장도잇겟지

무기
결코다시무기
문 너머는 퀴퀴한 냄새가 풍기고 밟을 때마다 마루에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방입니다.
삼각 지붕 아래 있는 다락방 마냥 천장 양 옆이 기울어져 있고, 먼지가 많고 기이하리만큼 싸늘합니다.

여기서 책장부터~

그냥 보나요

나 안경이 없어
씌워줄걸ㅋ

괜찮다고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너 이렇게 행동하니까
갑자기 미친 언니같은게
평행세계에서등장하는거야

ㅋ

네 힐은 나중에 하지 뭐 같은 마음가짐으로
이걸 봤다면 이성 판정

아 뭐 그런... 그런게잇지않앗나
무슨왕

기준치: | 63/31/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잘했어요


그리고 캐딜락 안에는 여전히 누구도 회수하지 않은 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림.

총알을 챙기고...
총도 필요할거야...
스르르 문이 사라진 걸로 할까...
넌 아직 나갈 수 없다

나갈수없어짐
ㅋ

골동품들은 시대도 분위기도 제각각으로, 어쩐지 모두 다른 사람의 것이란 느낌이 듭니다.

들..

수상합니다
ㅋ
네 수상하죠

일단 솜인형을 털어봄
아무래도 누르면 안아줘~ 사랑해~ 같은 말이 나오던 한참 유행하던 그런 인형이겠죠

꾺
이랫는데 도망쳐 이런거
나오면
개무서움
갑자기 이거하고싶다
ㅋ
ㅋ

도망쳐...
니뒤에...
이런거나오면
ㅁㅊ


오
오오
옹

오오오내편?
이 목소리는 창고 안에서 들었던 유령의 것과 꼭 닮아 있습니다.

안되려나
녹음인가

지박령들인거구나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


주연안된조연밖에업산..
"그 자식이요?"
"...홍윤희 씨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자리를 넘겨도 돌아갈 수 없단 사실을..."

"모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야겠군요."

우어
너도 피해자? 인거냐
"이 모든 상황이 대본이고 연극이라면, 누가 요구하는 겁니까?"
"관객은...." 그 왕이니?

그럼 어떻게도망쳐 이거
"하지만 아무리 즐거운 극이라도 끝은 있기 마련입니다."
"왜 끝나지 않습니까?"
너도 다이바나나처럼
계속돌려보는거임?

너네 짱이다

"그 방법이 지금의 제게는 절실합니다." 알 려 줘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야

나는..
응
그럴것같았음
예상적중

"그때 우리를 풀어주면 돼. 어떻게 하냐면ㅡ"

오오
서랍을 열어봄
서랍이잇나



채우주? 를
쏘ㅑ?

ㅋ
지금 주연은
홍윤희씨요

"주연을 총으로 쏘고, 대본을 고쳐 쓰면, 당신도, 홍윤희 씨도, 저희 둘도 모두 풀려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소중..

"죽은 척..."
음...
이건 확실하지 않단 뜻인가
"잘 모르겠다는 뜻입니까?" 물어봄

"그렇습니까."

ㅋㅋ
응!
와서 구경하고 싶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ㅋ

지금의 주연을 무력화 시키고 나면, 황금색 잉크로 대본을 고쳐쓸 수 있습니다.

"이건 제 일이기도 하니까요." 난 공무원...
진짜이런일까지해야하는거냐?ㅋ

아니겟지?

헌터... 는 이런일까지 해야할지도 모름
"지금의 주연까지 무사히 풀려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이건 제가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겠군요..."
하면서 창문 쪽 보기
네 커튼이 다시 부드럽게 일렁이고요

"알겠습니다."
총도
가져와야지


남의물건을 제자리에 뒀네
총은 잘 안 챙기죠



그럼 나무 총알... 확인하고

놓고 온 거 없는지 한번 더 둘러봄
여러가지를 챙겼습니다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커튼을 걷음

지금은, 발코니가 있는 거실에서 나누었던 그 인터뷰가 한창인 장면입니다.
...당신은 아직 무대에 합류할 수 없습니다.
준비물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총을 맞았던 바로 그때입니다.

ㅋ
그때 무대의 시간이 멈춥니다.
정확히는 무대 위의 선우현만이 멈춰있습니다.


쿠션 뒤에 숨겨뒀던 대본을 꺼내서 확인합니다
"이해하고 계시죠? 초대장을 받은 건 당신이에요."

하고 고개를 건성으로 끄덕거림




그리고 겪었던 일과 다르게, 아마도 대본에 적혀있는 대로 총구를 우주를 향해서 겨누고요


커튼 너머의... 지금 바라보고 있는 쪽의 현이를 보고 중얼거리기를
"날 구할 필요는 없어."

(널정말좋아한다는뜻)

네 이걸 봤다면

관측자인거죠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갑자기 블베광기

우어
어어
어어어어어억
눈 깜짝하는 순간에, 밤의 마당입니다.
여기서 창고로 들어가는 선우현까지 연출해버리면
그건 정말 헤르미온느와 벅빅이 되어버리니까
ㅋ

걍
문제만 가득해서
아름답잔하요


아름다워도
문제는 문제구나
문으로? 나가볼 수도 있음

나가보겠습니다 총을 챙기러
아무래도 주차하면서 문을 잠가두지 않은 듯 쉽게 열립니다
앞으로는 삐빅 소리를 꼭 확인하자!

와! 총을 얻었다~
네 총을 얻었어요~


언제라도 발포할 수 있도록 총알이 맨 첫 칸에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헌터란 다들 사격 연습을 하겠지


그래..
..
집 안의 어떠한 커튼도 등장을 알리는 용도가 될 수 있습니다.
지정해도 지정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노란커튼은 이 집안에 가득하고, 어떤 것이든 열어 제끼고 나면

몸은 반 쯤 커튼 밖으로 나와 있고,


어쩌지....
커튼이 열리며 당신이 등장하면, 저녁의 햇살이 집 안 전체를 가득 채우고
아무 가구도 없는 방은 반대편에 서 있는 홍윤희를 조금 외롭게 보이게 합니다.


하..

"그러면, 어디보자..." 하고 종이를 팔락거림
"...제가 있던 곳에서는 오직 죽음. 삶을 중단하고 알던 이들과 이별해야 할 때만이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역설적으로 말한다고 믿었어요."
"당신은 언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나요?"


"와, 진짜 갈 수록 질문이 길어지네요!"



"다른 사람이 없다면 내가 살아있는 건지 아닌지 구별할 방도가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우주는 그런 편이지...
"그렇게 말하면 있어 보이고요~":

"보통은 감사 인사 같은 것들이겠습니다만..."
다른 것도 있긴 하고...



"오늘 인터뷰 하면서 생각한 건데, 현씨는 정말 큰 인물이 되실 지도 모르겠는 걸요~"
"제가 미리 싸인이라도 받아놔야 하는 거 아닐까 몰라요!" 하고 깔깔 웃음


"그리고 다음 질문이랑도 좀 연관이 있고요."





"하지만, 전 들어본 적 있답니다." ㅋ하고 윙크함

이딴 말 하면서 현이 봄ㅋ


"넌 어때?"






오히려 이쪽이 질린 표정
"아니, 들어보세요. 진짜 일을 너무 많이 한다구요. 평소에~~"


"같이 다녀야 하는 나라던지?"


어렵지...
이거..

"그러면... 이제 정말로 마지막 질문이네요. 오늘 하루가 참 빨라요."


"우리를 구해줄 건가요?"


한 번 더 입을 엽니다. "만약 괴한이 나타나서 둘 중 한명의 목숨을 뺏으려고 한다면, 말이에요."

쏠거냐

"...당신에게는 여기서 나갈 무기가 있어요. 그리고 그 괴한은 사실은 인형이라 누군가가 잡아당기는 줄에 따라 움직여요. "
"그들을 피하더라도 이 연쇄를 끊기 전까진 계속해서 누군가를 초대할 거예요. 계속해서 비극이 만들어질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대본의 지문이 이끄는 것처럼, 지금이 바로 장전된 총을 사용할 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쏘고싶지않아..
쏴얗자ㅣ만..
나는 엔딩은 있음

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앉아서 하리보나 뜯고 있음

"그렇게 하기 전에는,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가 없으니까요."
지금주연...
저 하리보뜯는
애임?
총을 겨누고 계신 분입니다

쏨


낡고 검은 방에 너저분한 마법진과 까맣게 탄 서류가 널려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여러 개의 모래시계입니다.

여전히 어디에서나 보이는 노란 벨벳 커튼이 이따금 펄럭이며 두 사람을 스치기도 하고,



황금색 잉크 통은 당신의 주머니 안에 들어있습니다.


잉크꺼냄

"한 명은 남아야 하는 거야. 이 집에."

일단 펼쳐봄
선우현이 홍윤희를 쏘고ㅡ 까지
이 방 안에 들어온 이후로는 적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금색..

한... 한줄? 두줄? 정돈 적을 수 있을 듯함


그럼 너는 내게 주연을 넘겨준다. 라고 캐조종해서 적어도 되는거임??
그렇게 적어도 ㄱㅊ아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껴봐

미치겟네진짜
그럼 적기 전에 "주연을 넘길 생각은 없습니까?"
라고 물어봄
당연
없겟지 너는


그 말 안 하고
웃는 얼굴




마도서...
살펴봄

"주연으로 버틸 수 있어."
"당연하잖아? 그건 내가 하던... 음."
"잘 하는 일이야."


z
마도서를 살펴보다가... 펼쳐보기로 하면,

이성판정?


"바꿀 수 있는 방법도 없잖아?"
같은 말을 함
ㅋ

이거 네가 나한테 써야하는건데말이지

rp위주의
시나리오라는거겟죠 이게

봄

‘왼쪽에는 세상을 오른쪽에는 무대를. 시계는 검은 6년과 금색의 하루. 무대에서는 72년이 한계이다. 왕이 흥미를 잃고 눈을 떼기 전에 새 주연을 초대하라.’
이런 문구 아래에 왼쪽에는 검은색 / 오른쪽에는 금색 모래시계가 걸려 있습니다.

생각을 원치 않는다면 아이디어 판정을

둘이 바꿔서 놓아봄
안되나이거
바꿔 껴도 잘 들어감
지금 당장 바뀌는 것은 없어보이지만... 모래시계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이러면 원래는 무대에서의 6일은 세상의 72년의 시간 계산 수식이
무대에서의 72년, 세상의 6일이 됩니다


너무길어

기웃거림
"뭐 하는 건데?"
"...뭐라도 남겨주게?" 이런 멘헤라 발언

"그 차에 있던 신문 기사요, 41년 전 것이었어요."

"옛날 기사였지."


말안하면긍정이네맨날



뭐라고설득해야할지 머리굴리는중

적당히 무고한 자에게 전달을 을


이런 방법도 있으니까
rp에 언제나 부담없이

너나오면 72년뒤인데
그래도괜찮냐

아무래ㅑ도이걸



그거잖아
그거..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데가면되는데?
하면 뭐라 그럴지도
궁금함

"그리고 이 둘을 바꾸면 시간의 흐름은 반대로 되는 거고요."
"이러면 홍윤희 씨처럼, 41년 뒤의 세상에 내던져질 일은 없겠죠."

손가락 접어서 계산해봄
"아하. 그 사람이 못 견딘 건 자길 두고 변해가는 거였나 보네?"
"이러면 이쪽에서 오래 지내도 밖은 안 변한다?"
오히려 좋아


생각하는 편이겟죠

그럼 선우현은 저처럼 이인간을 어떻게 설득할지 열심히 고민해봤을텐데
아무래도답이좀없거든요



ㅋ
이거진짜
답없는상황에


그래놓고 아름답대
그럼...
아름다운 문제지...
징표를 받은 자는 순응...


"나가면 내 생각 많이 해줘?" 이딴 말

"제가 여기서 당신 말을 순순히 듣고, 이 무대에 당신을 혼자 내버려둔 채로 나간다는 선택을 하면요."
"제게 실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제가 그런 선택을 내린다는 가정이, 현실이 되면요."
"당신이 그걸 바라는 것과 별개로..."
너... 내가 그러면 캐붕이라고안할거임?


ㅋ
다이스에 자아 맡길래 작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생각해보니까캐붕이긴함
1
언니이제안~심~
...


"그러면 꼭 다시 만나러 갈게,"
"라고 말하면... 살아있어 줄 거지? 아주 오래?"


우주는...

"여기서 72년, 밖에서 12일인 것 같습니다."



완전 앉아서 쓰라는 제스쳐 하는 거죠


그거지만
이건 우주가 기대하는거고
저는 모든 것을 쨥쨥으로 먹음

나가서 사고칠까봐

채우주 감옥가있고
(ㅆㅂ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게이트
열려잇꼬





네 착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건 약간 여기서 무의미한 내적 72년으로
얘를 닳게 하고 싶지 않다<에 가깝죠
너의 이십대를 즐겨 괜히 정신 삭아오지 말고<ㅈㄴ



근데이거진짜
미안하다... 좀

ㅋ

어떻게햇어요
여기서..
케빈아
넌..
이 노답상황에


ㅋ


미안해
근데 내가 남는것ㄷ
미안해

12일만에 인생 어디까지 망치는지 보여줄게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았비ㅏ

해서



님
이미 그소리를
해본거군요
진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진
말안하잖아요
내가 겪었을때
진짜와씨바이건못이긴다해서

그런대답을
햇겟죠



내가 kpc라서

하는거임


딜

그럴수도잇지

난진짜 노잼인간이거든

하고 다시 모래시계를 두 개 바꿈


72년 동안 선우현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
ㅋ
"넌 여기서 이주, 난 평생."
아마 이렇게 말하고
튀겠지만


"키오스크 쓸 줄도 알잖아?"


"애늙은이라니까 진짜..." 중얼중얼


응...
좀...

..
응

만약 내가 일으키는 거라 내가 없어서





시간을...



개화내고
ㅋ



그런... 결과가
어디에있냔말야

다인세션뿐이야

대본 끝.
하고 적으면 안됨?
fin. 적으면
연극이끝나니까


이건 시나리오에 이렇게하지말라고 적혀잇나요

가능은
해요

....좃되나?

크게 좃되지 않아






누군가는 좃되는 엔딩인데
ㄱㅊ나요

누가
좃되는거지?
상상도할수없어

스포?





이걸내가
알...


ㅋ
개
비겁한

집을 빠져나오고 나서
언젠가
는




함 보실?
ㅋ

ㅠ네 여기서


이제어떻게되는지보자
연극을 마치기에 더 나은 방법은 없습니다.
모든 연극에는 끝이 있지만, 새로운 주연이 올라간다면 그것은 끝없이 반복되는 연극이 되고, 무대가 바뀌지 않을 뿐이니까요.
짧은 단어를 씀에도 잉크가 바닥을 보입니다.
그동안 연극에서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야 주연은 자신의 앞날을 모른 채 다른 이를 초대하고, 유령이 되어서야 다시 결말을 쓰기만을 바랐으니까요.
이건 정말로 처음 벌어진 일입니다.
초점이 맞기 시작하면 마당의 안과 밖이 분명해집니다.
당신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채우주를 데리고, 흰 캐딜락에 탑승합니다.
백미러를 통해 최초로 주연의 계승에 실패한 홍윤희의 허망한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돌아가는 것만을 생각합시다.
차에 오르고 나면... ...
덜컹거리는 걸 보니 차 안에서 잠든 듯 합니다.

한창 운전중이고요


"요새 자주 그러네~ 아무래도 일이 너무 많은 거 아냐?"
"지금부터 방향 틀어서 어디 드라이브라도 갈까?"
"우리가 없어도 알아서 잘 할 텐데."

당신에게 모든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확인부터 함


"수원 쪽에서 게이트가 터졌어. 사람이 없는 곳이라서 다행이긴 한데, 원래는 호수공원이 있던 쪽이거든."
"가본 적 없지? 거기 가을이면 갈대가 엄청 예쁘고~ 요새는 금잔화를 잔뜩 심어뒀다는데..."



게이트 관련 기사도 났으려나

같은 이야기들이 혼란스럽게 오가고 있습니다.



죄책감들기시작하는중

"나라고 어디서 뭐가 발생할지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알았게씾

"그, 집에서..."


"그래서 같이 가자고... 추석에요."

"그리고 아마 날 초대할 만한 사람은 없을 텐데,"




관객이 만족하지 못하는 연극은 중단되었고,
아마 다른 곳에서 다시 시작 될 겁니다.



".... ..." 조용해짐

"...그런 생각만 하면 오래 못 버텨~"

근데 내가 좀 더 직접적으로 걔를 좃.되게한듯
그리고 그 동안 그 집에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혼자 나오게 되겠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홍윤희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걸 보면...
돌아감?
홍윤희를 구하러??

.....
돌아간다면...

네
근데 이 엔딩을 보고 나면
이걸 막으려고 온 채우주가 제법

아니 좀
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현이 너무 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이 시점의 채우주에게
설문조사를 함
그래
kpc해라

"그럼 밖에서 12일과 안에서 72년 중에 어느 쪽이 더 싫나요?"





"나 혼자서? 그러면..."
"아니 애초에 둘 다 싫은데 꼭 하나를 골라야 해?"






네 그 엔딩도 있어요
말씀드리길 가장 좃됌

이상해
음....
.....
당신이 갇혔음



고민인 거 이 멘탈이 혼자 72년을 버틸 수 있을까?


"있지, 내가 평가하기엔 말이야~난 신체능력도 멘탈도 일단 평범한 헌터 기준으로 좀 아웃이거든?"

좀 미안해서
입다뭄

"그쪽이 나보다 더 잘 버텨줄 수도 있잖아?"

역시 사람
초대할거같지

응
아무래도...
그 문장의ㅏ 어쩌고가 없으면


KPC는 자신이라면 누구에게도 초대장을 보내지 않은채 주연으로 버틸 수 있다고 믿습니다.
KP 정보: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주연으로 낙인 당한 사람이 가지는 광기입니다.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말을
ㅋ

ㅋ
네


시날에쓰여있었으니까







가짜라서 그렇지



"나 이런 말로 사람도 구할 수 있어?"

이러고 게이트 열린 그 집에 도착하면 대충 거기서
어떤 원리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게이트에 저벅저벅 들어가는 연출 같은 걸로
세이브포인트 그 방으로 들어가면
되지않을까


졸라 어렵다

아무래도 타이만이라는 건요...
ㅋ
진짜 강력하고
뭐...
그런거지
뭐이런거

진짜퀵하게모든것을결정할수
이썽ㅆ는데





나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텍스트햇으면
약간이것처럼

진심전력어쩌고
되는거임




ㅆㅂ

모름

아닌것같으면다시돌아올게요
뭐이런다

아무튼... .... 나.... 조사를 이미 다 한 방이야



현이가 척척 가서
모래시계 바꿈




"왜이렇게 잘 알아?"



아주 소량의 잉크가 남습니다.


"잠깐만, 홍윤희 그 사람이 너한테도 뭘 말했어?"
"아이씨, 진짜. 계속 붙들고 있었는데 그런 틈은 어디서 났대?"




아니면 연기
ㅋ

ㅋ



"그런 법칙이잖아."



라고 쓸 예정임
"12일 정도만 기다리면 될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기다리는지
같은건
말안해주는거죠(ㅋ

응 좀
그런거지

약게 만들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여기서 나 없는 동안 사고치지말고. 라고 이야기하면 돼?" 또 대사 인터셉트

그럼 좀 웃음 "네, 되도록 별 일 없이 계셔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문장을 적고 있음

또 싸울 수도 있는데요


(ㅋ

그리고 여기서 72년이라는걸 말하지 않으면


가볍게? 넘어갈수
잇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루프돌고온내가내린
결정이다

루프 막아
다음부터못하게해야지
얘 자꾸 질서선해
그러면 여기서
kpc같은 말 ㅎ해야지




"그래야 그 동안 좀 널 대신해서 남은 사람같은 걸 생각하면서 조심할 거 아니야?"
"그리고 반대로, 네가 남는 시간이 아주 길다면... 물론 안 좋은 일인데,"
"좀 다행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건 안전하다는 뜻이잖아."

웅 ...

"2주 동안 실종신고는 어떡하지?" 하고 아하하 웃음
"여러모로 내가 남는 편이 나은데 말이야"
"생각해 둬. 내가 여기서 져준 거니까" 꼭 이런거 언급하기


그니까








직장인같은게되ㅏㄴ거냐너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다행이지 않아?"
ㅋ



"이참에 좀 쉬겠습니다."


"사실은 일종의 일을 하고 있는 거지만요."

너 쉬는 것도




진짜
pc1 100년 가둬
100년동안 생산적인 활동 금지


"나중엔 더 낡고 좁은 차로 데리러 올게~"
진짜 모르니까
이런 산뜻한 배웅이 되는구나


"하루 더 쉬게 해버릴까~"
무시무시한 발언

휴대폰이 방전되어있을지 아닐지 모르겟는 얼굴


그건 그래

ㅆㅂ


아니


전제로하지말자우리
슬프니까

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뭐...
그때 급한 일이 생겨서
그럴수도잇으니까

"뭐 하고 놀았는지, 보고해주기다?"
하고 천천히 문근처로 감 나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산뜻한 벨고 엔딩



ㅋ


72년인 걸 모르면
산뜻할 수 있음
이게 답이었구나

시간이구나

쉬길 바랏으니까..

정신이 마모되길
바란건아니지만

나이는 무대에 귀속됩니다.
이 집의 모든 물건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정원을 가꿀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굶주리지 않지만 가득찬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요리할 수도 있고,
지독하게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초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해가 지는 데에만 3년 이상이 걸리는 집 안에서는 언제나 열리지 않는 노란 커튼이 팔락입니다.

누군가를 초대하나요 ㅋ

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라!

안해
흘러가는 시간은 운명인지, 아니면 지나친 악의인지.
이 좁은 집 안에서 가능한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주연 배우의 고뇌가 그렇듯 삶이 만들어낸 문제들에 골몰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몇몇 문제들은 내부에서만 답을 구할 수 없으며, 바깥을 떠올리게 하고, 가장 마지막에 배웅한 사람을 떠올리게 할 테니까요.
그러다보면... 이 시간에도 끝이 있음을 다시 생각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벨벳 커튼 뒤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차 시동 소리를,
푸른 잔디밭을 밟는 소리를,
부르는 이름을,
창 밖의 사람을.
삶은 아름다운, 그리고 난해한 문제임을 여전히 알거나 새롭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ㅋ

아무도


네가좀좃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외ㅏ같은게되는거임?

아무것도 안 남기고 갔어






아 맞다 오늘이네


하면서
나올거란 말이죠
ㅆㅂ


차에 태운 채로
부산찍고와야지
뭐 이딴 생각

뭔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적까먹기...
기억을상자에넣고닫기
이런거할수잇? 을지도모름.. 72년을 시간과정신의방에
잇으면


ㅋ
그러니까 그럼...
12일 뒤에 올게 도
기억못하는거아님?
여기서 이제

...

난... 12일만 잇엇어


다등ㅁ


봉인





그걸할수없다고요젠장
왠지 나왔는데 키오스크 사용법 버벅거리는 선우현

미친거죠

,.,
그럼 저 이제


이런걸





수상해서

그걸 누른 버전이 있는 캐가 되는 거죠
멋지네



이러면 누름
대충 이번시날같은거인듯



죽을뻔한 사람이 사는데
내가한명죽일게
이러는거임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ㅅㅂ
너진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좀더오래사는건지도 모름

현이가 과해서
얘가 쫓아간거야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애잇으면
좀...
그럴거같음..

잘...잘해라
(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우주는
착?하네요?

여기 네라고 대답하기
좀많이찔리지만
일단 목적이 사람을 오래살려두기긴해요6


ㅋ
그ㅔ 똑같이 산다

모르겟음




정신을차려보니...

꽤그랬어요

휘발된 기억



원래 여기서 개감동적인 타이만 시츄처럼


좀 많이나는데
새로워


ㅆㅂ

이래서 부산까지
납치당함

그래서 부산까지 납치당해서
회에 매운탕 먹이고
팬케이크 먹으면서 다 현이 카드로 긁음

휴가 신청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함

까먹었는데?


해놓고...

무단결근이..
며칠인지 세기 시작


했지만

ㅆㅂ공무원이라도좀잘라
(ㅈㄴ

음.... 해피? 엔딩
된거같다

채우주 만족(모름)
ㅋ
장판:아아아아아악

숨겨야함
절대들키면안됨


쇼크에 공판도 딸려잇으니까



조사하고




솔직히 못할듯
안알려줘서





ㅋ
아니 그거 굉장히 쓸모잇는데


엄청나게
쓸모있어

진짜 짱이었는데


크게 필요 없구나

순간이동 이런거
아닌이상..

그런건정말좋아...
(시나리오 링크)
이쪽이 시나리오입니다
뭔가 많이 바뀜

보러가볼까
고생하셧습니다... 헐 벌써
한시임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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